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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2.19 15:18: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17일 제64회 졸업식을 맞은 청안면 백봉초등학교(교장 조항운) 학부형들이 8명의 졸업생과 같이 지난 3년간 6학년 담임으로 재직한 홍기성 교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홍기성 교사는 2009년 3월에 백봉초등학교로 부임한 이후 3년동안 6학년 담임을 맡으면서 학업성취도평가대비 학력신장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인성 및 생활지도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학생들을 지도해 왔다. 또한 매년마다 6학년 학생들을 저녁 8시까지 학력향상을 위해서 보충지도를 해주고 관심이 많이 필요한 아이에게는 특유의 눈높이맞춤식 대화법을 활용한 상담활동으로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었다. 그 결과의 일환으로 지난주에 괴산증평교육지원청에서 수여하는 학교활동(학력제고) 우수학교 기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총동문회장인 우영섭(의정부백병원 이사장)회장과 이정임 학교운영위원장(호산죽염식품 대표)과 김인태 청천농협조합장, 학부모, 지역기관 단체장 및 동문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장학금을 기탁하여 이번에도 졸업생 모두가 장학금을 받고 졸업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장학금은 한명당 30만원씩, 8명에게 총 240만원이 지급이 되며, 1년동안 활동했던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아 졸업앨범을 기념선물로 하고, 재학생에게도 똑같이 1년동안 활동했던 모습들을 사진으로 담아 학급앨범을 선물하게 된다.

조 교장은 "이 자리를 마지막으로 떠나가는 졸업생들의 모습들이 아쉽지만, 작년 한해동안 정말로 고생한 우리 8명의 아이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백봉초등학교 졸업생으로써 국가와 사회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괴산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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