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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2.19 15:08: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남도가 자체 개발,올해부터 농가에 본격 공급할 양송이 신품종 설강(사진 왼쪽)과 다향.

ⓒ 충남도농업기술원 제공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신품종 양송이 '설강'과 '다향'의 종균 분양 신청을 이달 29일까지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접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도 농업기술원이 자체 개발,현재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를 출원 중인 품종이다.

기술원에 따르면 2011년 개발한 설강은 갓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은 데다 수확성이 높다. 이에 앞서 2010년 개발한 다향은 갈색종으로 기존 재배품종보다 수확량이 30% 이상 많은 데다 항산화 활성( 抗酸化 活性)이 23%나 높아 맛과 향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양송이는 대부분 외국 품종이다. 게다가 양송이는 지난 2008년부터 '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UPOV)의 품종 보호 대상 작목으로 지정돼 농민들의 로열티(종자 사용료) 부담이 컸다. 기술원 관계자는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신품종 양송이 보급 확대를 통해 도내 500여 버섯농가가 고품질 양송이를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도록 재배기술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송이는 지난 2010년 기준으로 전국에서 연간 2만2천635t이 생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충남은 부여·보령을 중심으로 전국 생산량의 90%인 2만343t를 차지한다.

충남/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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