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2.02.11 00:41: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 '비하동유통업무지구저지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창규)'는 지난 10일 한범덕 청주시장을 직무유기와 배임 혐의로 청주지검에 고발했다.

비대위는 이날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332-1 일대 유통업무설비지구 내 시유지 불법대여 및 공사와 관련, 김창규 비대위원장과 조관희씨 명의로 한범덕 청주시장을 직무유기와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시민주권시대에 청주시민의 재산인 시유지 4천500㎡를 아무런 법적 절차 없이 사기업인 리츠산업에 롯데마트를 건설할 수 있도록 건축허가를 한 것은 시장 본분에 해당하는 직무를 유기한 것이며, 직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청주시장은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즉각 리츠산업에 대해 공사중지 조치를 내리고, 청주시민에게 잘못 처리된 업무에 대해 진솔하게 사과하며 해당 공무원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청주시의회 박상인 의원은 지난해 12월20일 시정질문을 통해 "이 단지 안에는 10여필지 4천580㎡ 이상의 시유지가 포함돼 있는데도 청주시는 권리행사는커녕 업체에 특혜를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범덕 시장은 "시유지에 대해서는 세부시설 결정 당시 사업 기간 내에 매입토록 협의된 사항으로 특혜를 준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시는 이후 리츠산업이 공유재산 사용허가를 받지 않고 비하동 유통업무설비지구 내 시유지 두 필지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919만원의 변상금을 부과했다.

/ 임장규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김명철 제천교육장

[충북일보] 제천 공교육의 수장인 김명철 교육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김 교육장은 인터뷰 내내 제천 의병을 시대정신과 현대사회 시민의식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 교육 활동을 전개하는 모습에서 온고지신에 바탕을 둔 그의 교육 철학에 주목하게 됐다. 특히 짧은 시간 임에도 시내 초·중·고 모든 학교는 물론 여러 교육기관을 방문하고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 활동하는 교육 현장 행정가로서의 투철함을 보였다. 김명철 제천교육장으로부터 교육 철학과 역점 교육 활동, 제천교육의 발전 과제에 관해 들어봤다. ◇취임 100일을 맞았다. 소감은. "20여 년을 중3, 고3 담임 교사로서 입시지도에 최선을 다했고 역사 교사로 수업과 더불어 지역사 연구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쏟았다. 그 활동이 방송에 나기도 했고 지금도 신문에 역사 칼럼을 쓰고 있다. 정년 1년을 남기고 제천교육장으로 임명받아 영광스러운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 9월 처음 부임할 당시에 지역사회의 큰 우려와 걱정들이 있었으나 그런 만큼 더 열심히 학교 현장을 방문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1년을 10년처럼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자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