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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위한 리허설

김영기 (지은이) | 행복에너지, 363쪽, 1만5천원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21명이 보다 완벽한 성공을 위한 예행연습에 자신들의 삶의 노하우와 정보를 제공한다.

'성공을 위한 리허설'을 타이틀로 한 이 책은 BBS청주불교방송 남불('지혜의 빛 자신감' 연구소장) 앵커와 20명의 전문가가 함께 만들었다.

우리는 흔히 경제적으로 풍족해지고 남보다 재화를 많이 갖는 것을 '성공'이라 말한다.

하지만 부의 축적과 무분별한 경쟁들은 성공과 엄연히 구분돼야 할 필요가 있다.

진정한 성공이란 그것을 이루었을 때 행복할 수 있어야 한다. 행복과 일치하는 성공의 삶을 지향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릇된 의미로 퍼지는 성공을 다시 회복시키고 막연한 성공의 벽 앞에 희망을 잃어버리고 의욕을 발휘하지 못하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출간됐다.

이 시대의 시니어들을 위한 실속정보, 행복과 꿈을 실현하는 마인드, 서민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노하우, 개선을 통한 기업경영시스템의 혁신, 창의적 유머의 효용성, 정신과 신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웃음, 자신의 성격에 맞춘 사회성 개선, 불행과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하기,

인생의 목표설정과 그 실행 방법, 진정한 대화를 위한 침묵의 사용법 등 각양각색의 이야기들이 담겼다.

저자인 남불씨는 '우리네 인생사, 마음먹기 나름이지'라는 큰 주제아래 모두 9편의 글을 실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자신에게 소중하게 기억되는 순간이나 추억, 에피소드, 삶의 지혜 등을 엮어 어려운 처지에 놓인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했다.

'아! 교통사고'라는 글 편은 그가 대학 졸업을 앞두고 사법시험 1차라도 붙어볼 요량으로 고향인 청주에 내려와 시험공부를 하던 시절이다.

학교까지 휴학하고 내려온 상태에서 그는 시험공부를 시작한지 3일째 되는 날 교통사고를 당해 무려 8개월 동안 병원 신세를 졌다. 이후 후유증으로 암울한 시간을 보내다 우연히 병원에서 접한 '그래 이 모든 게 다 내탓이야'라는 책 한권을 통해 다시 마음의 평정을 되찾은 이야기다.

그는 그 시간을 계기로 대기업에 입사해 근무도 해보고, 교통사고 보상금을 밑천으로 학원을 개원해 지금의 아내를 만난 일들을 적었다.

마지막 글 편에서는 우리사회에 점점 물질주의가 확산돼 오히려 많은 것을 놓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공동체의 웃음만이 사회를 정화하는 해결책이라면서 모두가 각자의 직분에 충실해야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남불씨는 "들판에 핀 이름 모를 꽃이 아름다운 까닭은 뽐내려 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며 "남과 비교하지 않고 당당히 삶을 헤쳐 나갈 때 이미 우리는 행복한 인생을 영위하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네 인생도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라며 "이 책이 마치 몸에 필요한 영양소로 구성된 종합비타민처럼 사람들이 염원해온 모든 성공을 보다 튼튼하고 완벽하게 가다듬을 수 있는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덧 붙였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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