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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 충북 관광명소 '발돋움'

1월 관람객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

  • 웹출고시간2012.02.01 19:33: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가 충북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 1월 계속된 한파와 강설에도 불구하고, 1만2천525명이 다녀가 전년도 동기대비 90% 이상 증가하는 등 지난 2004년 이후로 최고의 입장객 수준을 보이고 있다.

청남대는 2003년 민간에 개방해 2004년 관람객 최고치(100만 명)를 기록한 이후, 관광 수요층의 기대심리 저하, 접근성 불편, 국내외 경제 위기에 따른 관광 소비 위축 등으로 관광객 감소 추세를 면치 못했다.

하지만 2009년(50만 명)을 기점으로 2010년 62만 명, 2011년 7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연 15% 이상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정진원 청남대 운영과장은 "지속적인 경제위기와 관광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관광객의 증가는 그동안 역사문화관 확장, 역대 대통령길 조성 등 볼거리·체험거리의 제공을 통한 관광기반의 확충 및 승용차의 입장 허용에 따른 접근성의 개선과 대대적인 홍보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지난 1월 겨울방학을 활용해 청소년들의 리더십·스피치 능력향상, 역사의식 고취를 목표로 '프레지던트 리더십 캠프'를 3회에 걸쳐 열어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설연휴 특별개방, 홍보영상물 전광판 홍보를 획기적으로 확대해 왔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앞으로 여름방학 기간 중(7~8월)에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3월 중에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 청소년활동진흥원에 주말캠프를 신청해 '1박2일 주말캠프'를 운영, 청남대가 대통령 테마 교육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제10회 청남대울트라마라톤 대회, 청남대 개방 9주년 행사로 야간조명 점등식, 대통령길 걷기대회, 청남대 야생초화 전시회, 야간개장 및 각종 주말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돼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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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