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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2011년 토지거래 전년比 5.2% 증가

제천·청원·보은 등 토지거래 허가구역 조기해제 영향

  • 웹출고시간2012.01.30 18:59: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 내에서 지난 1년 간 가장 많은 토지거래가 있었던 지역은 청주로 나타났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2011년 도내에서 이루어진 토지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시·군별 토지거래량은 청주시가 2만8천444필지(27.0%)로 최고치를 나타냈고, 이어 청원군 1만7천705필지(16.8%), 충주시 1만5천216필지(14.4%), 음성군 8천102필지(7.7%), 진천군 6천47필지(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내 토지거래량은 전년(2010년)대비 필지기준은 5.2%(5천193필지) 증가한 반면, 면적기준은 1.7%(323만여㎡) 감소한 10만5천470필지(1억8천208만여㎡)가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제천시, 청원군, 보은군의 토지거래량이 2010년 대비 2.3%, 16.7%, 19.9% 각각 증가한 것은 지난해 제천시 봉양읍의 리조트단지(39.67㎢), 청원군 현도면의 대전권개발제한구역(20.69㎢) 및 보은군 삼승면의 첨단산업단지(14.82㎢) 등 조기에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 해제의 결과로 판단된다.

충북도의 지난해 전반적인 토지거래현황은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도가 정착되는 등 토지시장이 안정화되고, 투기심리가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용도지역별로는 도시지역이 전체거래(10만5천470필지)의 58.7%인 6만1천933필지, 비도시지역은 41.3%인 4만3천537필지로 나타났다.

도시지역 중에는 주거지역이 4만8천34필지(77.6%)로 가장 많았고, 녹지지역 9천136필지(14.7%), 상업지역 2천849필지(4.6%), 공업지역 1천139필지(1.8%), 기타지역 775필지(1.3%)이다.

거래 규모별로는 330㎡이하가 6만3천683필지(60.4%)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331~660㎡가 1만2천288필지(11.6%), 1천1~2천㎡가 1만747필지(10.2%), 2천1~5천㎡가 8천92필지(7.7%), 661~1천㎡가 7천69필지(6.7%), 5천1㎡ 이상이 3천591필지(3.4%)로 분석됐고, 거래된 토지의 지목은 대지가 5만8천684필지(55.6%)로 가장 많았다.

토지매입자 거주지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관할 시·군 포함 도내 거주자가 62.4%인 6만5천814필지, 외지 거주자가 37.6%인 3만9천656 필지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토지거래는 도시지역 중 주거지역에서 소규모 단위(330㎡이하)의 대지를 도내 거주자가 가장 많이 매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도내 거래가 활발한 부동산중개업소 200개소를 대상으로 부동산경기실사지수(RBSI)를 조사·분석한 결과, 체감경기(53.0→54.5)는 소폭상승, 거래실적(57.5→49.0), 자금사정(53.0→46.0)은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예상경기실사지수(74.5→76.0)는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부동산 경기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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