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관광객이 선호하는 충북지역 관광지는?

조사 결과 '속리산 국립공원·법주사·청남대'

  • 웹출고시간2012.01.29 16:51: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내 관광광지 가운데 국내외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관광지는 속리산국립공원과 법주사, 청남대로 나타났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발전연구원에 의뢰해 관광 성수기인 8~9월 2개월 간 도내 주요관광지를 방문한 내·외국인 관광객 1천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도내 관광지 가운데 속리산국립공원과 법주사, 청남대 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으로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꼽았다.

방문자의 유형으로 거주지는 수도권, 관광정보 습득방법은 인터넷, 체류기간은 1박 2일이 가장 많은 형태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거주지, 방문목적, 여행형태, 체류기간, 대표관광지, 관광여건 만족도 등 23개 항목에 대해 총 1천244명(내국인 899명, 외국인 345명)이 응답(응답률 95.7%)했다.

조사결과, 내국인 관광객 중 거주지로는 수도권인 서울·경기·인천지역 비중이 43.1%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연초부터 최대 관광시장인 수도권을 타깃으로 한 전광판·지하철 광고, 찾아가는 관광설명회, 팸투어, 거리 홍보전 등 폭넓은 홍보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광정보 습득 경로로 내국인은 주로 인터넷(39.9%), 주변사람의 추천(34.2%), 관광안내물(14.6%)을 꼽았다.

이어 일본인은 인터넷(37.9%)과 여행사를(28.4%), 중국어권은 여행사(39%)와 인터넷(33.1%)을, 영어권은 인터넷(38.2%)과 주변사람(20.8%)을 통해 여행정보를 습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류기간은 내국인이 1박2일(37.3%)과 당일(35.1%)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2박3일(20.9%), 3박4일(6.6%)로 파악됐다.

지난해 대비 당일여행 비율이 5.9% 증가했다.

여행형태는 내국인은 대부분 가족여행 및 개별여행이 86%를 차지했고, 직장단체여행 4.1%, 여행사단체여행 3.3%, 수학여행은 0.7%에 불과했다.

충북관광에서 가장 인상깊은 점으로 내국인(65.1%), 일본인(62.7%), 중국어권(43.1%), 영어권(46.5%) 모두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선호하는 관광지로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속리산국립공원과 법주사를 꼽았다.

내국인(38%), 일본인(45.7%), 영어권(35.7%) 모두 '속리산국립공원'을 꼽았고, 중국어권은 '법주사'(41.9%)를 선정했다.

충북하면 떠오르는 대표관광지로는 내국인(39.7%)과 영어권(48.6%)은 '속리산국립공원'을, 일본인(34.5%)은 '법주사'를, 중국어권(55.6%)은 '청남대'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념품 구입은 내국인(34.1%)과 일본인(22.8%)은 농특산품을, 중국어권(23.3%)은 일반기념품을, 영어권(26.9%)은 전통공예품을 선호했다.

충북관광 가운데 불편한 점으로는 내·외국인 모두 쇼핑 상품과 관광안내표지판 및 안내도가 꼽혔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보완할 사항으로 내국인은 관광상품 개발(30.1%), 홍보(28.7%), 관광자원 개발(27.2%) 등을 꼽았다.

반면, 일본인은 관광상품 개발(31%), 중국어권은 홍보(32.4%), 영어권은 관광자원 개발(33.9%)로 응답해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상품 및 관광자원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민광기 충북도 관광항공과장은 "이번 조사결과에서 눈에 띄는 것은 여성관광객은 지난해 대비 2.5%, 50대 장년층은 지난해 대비 5.3%가 증가했다"며 "여행형태가 개별 및 가족여행으로 내·외국인 모두 증가해 여성층, 장년층 및 개별 및 가족여행 관광객을 집중 유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여행(아웃바운드) 위주로 하고 있는 여행사들의 경영방식을 내·외국인의 충북여행(인바운드) 위주로 바꾸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