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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청원통합 6월전에 결정"

충북도-청주시-청원군, 기본원칙 재천명

  • 웹출고시간2012.01.19 18:47: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청원통합이 올 6월 중에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는 19일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청주·청원통합을 원칙과 일정에 따라 추진하겠다"고 재천명했다.

이들 3명의 광역·기초단체장은 청주·청원통합에 대한 기본원칙을 거듭 확인하고, 통합추진 세부방안과 일정을 밝혔다.

이 지사는 "청주·청원통합은 지난 2010년 8월과 2011년 10월 두차례에 걸쳐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합의한 대원칙과 일정을 준수한다"며 "통합의사 결정은 기 합의한 대원칙에 따라 올 6월중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이어 "청주시는 청원군민협의회가 요구한 청주시민협의회를 조속한 시일 내에 구성할 것"이라며 "통합에 관한 세부사항은 도지사, 시장·군수가 이전에 합의한 대원칙과 일정의 범위 내에서 청원군민협의회와 청주시민협의회 간 협의·조정된 사항을 시장·군수에게 건의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청주시장과 청원군수는 청원군민·청주시민협의회에서 협의·조정된 사항에 대해 이를 수용할 것"이라며 "하지만, 협의·조정되지 못한 사항은 양 기관 단체장이 별도로 협의·조정해 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협의·조정이 이루어지지 못한 사항은 도지사와 시장·군수, 도·시·군의회 의장 및 군민·시민협의회 대표 각1명으로 구성된 협의회에서 최종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청주·청원통합은 올 6월 통합의사 결정 이전에 결정한다는 대원칙이 정해졌고, 협의·조정이 이루어지지 못한 사항도 통합법 입안 전까지 결정될 것으로 보여 통합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측된다.

이 지사는 일부 정치권 에서 나오는 4월 총선 전 통합결정과 관련, "통합과 관련해 주민투표 등이 행해져야 하기 때문에 총선 전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청주·청원통합을 정치적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경계했다.

한 시장은 청주시민협의회 구성과 관련, "시민협의회는 청원군민협의회와 같은 형태와 수준에서 구성하게 될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내에 협의회 구성을 마치고 청원군민협의회와 상호간 의견을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청원군민·청주시민협의회 간 의견조율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의견에 대해 "꼭 그렇지만은 않을 것"이라며 "청주시가 청원군민의 마음을 폭넓게 끌어안아 줄 것으로 믿는다"고 끝을 맺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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