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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1.18 13:49: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재일 한국인 4세 축구선수 이충성(26·리 타다나리)이 잉글랜드 사우샘프턴 이적을 확정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 보다 일본선수의 수준이 낮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으로 돌아오지 말라”며 발끈하고 있다.

산케이스포츠와 닛칸스포츠 등은 이충성이 지난 16일 일본 히로시마 시내 한 호텔에서 이적 확정 기자회견을 열고 축구 종주국으로 진출하는 각오를 밝혔다고 17일 보도했다.

2013-14 시즌까지 2년6개월의 계약으로 오는 21일 출국하는 이충성은 기자회견에서 “팀의 프리미어 리그 승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빨리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사우스 햄튼은 현재 잉글랜드 2부 리그인 챔피언십 리그에서 1위를 달리는 등 내년 시즌 프리미어리그 승격이 유력한 팀이다.

이충성은 특히 기자회견에서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지만 일본인 공격수가 해외에서 활약한 역사는 없다”며 “일본인이 아니라 아시아인 공격수로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해 일본 축구팬들의 자존심을 자극했다.

일본 축구팬들은 이충성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일본축구 수준을 한국축구 보다 아래로 평가한 것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인터넷 거대 커뮤니티 ‘2채널(2ch)’ 등에는 이 때문에 “일본으로 돌아오지 마라. 2부에서 뛰는 선수는 일본 대표에 필요 없다”거나 “한국의 병역을 기피하려고 일본선수가 됐으면서, 일본축구를 비하하다니…”, “역시 한국인은 믿을 수 없구나”라는 식으로 이충성 발언을 비난하는 글이 이어졌다.

2004년 J리그 FC도쿄에 입단한 이충성은 2005년 가시와 레이솔을 거쳐 2009년 산프레체 히로시마로 이적해 최근까지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32경기에 나서 15골을 터뜨리며 득점 3위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월 호주와의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극적인 결승 발리골을 넣으며 일본의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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