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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양씨 묘역, 충북도 문화재(기념물) 지정

고려와 조선시대의 분묘 자료로 보존가치 인정

  • 웹출고시간2012.01.09 10:45: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주 충주양씨(忠州梁氏) 묘역’이 문화재로서 보존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돼 지난 6일자로 충청북도 지정문화재(기념물) 제153호로 지정됐다.

문화재로 지정된 충주 충주양씨 묘역은 충주시 엄정면 신만리 산58번지 1만8천438평방미터의 면적에 양능길 묘소 32.7평방미터, 양여공 묘소 35.2평방미터의 1곽이 원형그대로 보존돼 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만들어져 현재 충주양씨 종중에서 관리하고 있는 충주 충주양씨 묘역이 도 문화재로 지정됨에 따라 예성양씨종중의 소유 임야 1만8천438평방미터가 보호구역으로 함께 지정됐다.

양능길은 고려 개국공신으로 충주양씨 문중에서 시조로 삼고 있는 인물로 이의 묘소는 형태가 팔각형의 죽절형(竹節形) 모서리 기둥을 새긴 호석(護石)을 두른 특이한 양식을 하고 있으며, 풍화되고 결실된 부분을 보수한 흔적이 있으나 고려시대 분묘 유적으로 희소가치가 크다.

또 양능길의 15대손인 양여공(梁汝恭)은 조선시대 초기 인물로 과거급제 후 병조정랑까지 오른 효자로 그의 묘소는 원위치에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어 하나로 묶어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된다.

한편 조선 세종 때 양여공(1378-1431)이 모친을 극진히 봉양한 효행으로 정려를 받아 세워진 ‘양여공 효자각’이 살미면 문산리에 위치해 있다.

충주시 관내에는 현재 국가지정문화재 23건(국보 3, 보물 10, 중요 무형문화재 1, 사적 5, 명승 2, 중요민속자료 2)과 도지정문화재 77건(유형문화재 38, 무형문화재 5, 기념물 18, 문화재자료 16) 등 총100건이 지정 관리되고 있다.

충주 /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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