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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1.08 01:30: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 2명이 숨지고 돼지 1천400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지난 6일 오후 6시40분께 옥천군 안내면 현리 A(48·여·지적장애 3급)씨의 집 부엌 바닥에서 A씨가 불에 타 숨져 있는 것을 아들(27)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아들은 경찰에서 "외출 후 저녁에 돌아왔는데 부엌에 있던 엄마 몸에서 연기가 나 바가지로 물을 뿌린 뒤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부엌 바닥에 타다 남은 연탄이 깨져 있는 것으로 미뤄 A씨 옷에 연탄불이 옮겨 붙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4시5분께는 청주시 상당구 남주동 B(74·여)씨의 단층 주택에서 불이 나 방안에 있던 외손녀(2)가 숨졌다. 불은 주택 내부 50.6㎡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7일 오전 3시10분께는 충주시 주덕읍 C(45)의 집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건물 88㎡와 가재도구 등을 태웠다. 소방서 추산 2천800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50여분 만에 꺼졌다.

축사 화재도 발생했다. 6일 오후 7시30분께 보은군 장안면 D(50)씨의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나 4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축사 2동 2천600㎡가 타고 돼지 1천400마리가 불에 타거나 연기에 질식돼 죽었다. 소방서 추산 2억5천8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축사에서 이상 신호가 있어 출동해 보니 불길이 솟았다"는 경비업체 직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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