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3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과학벨트 거점지구·대덕특구 2단계 본격 개발

대전시,과학벨트엔 4천300가구 주택도 건립
"시너지 효과 위해 세종시·청원군 맞개발 필요"

  • 웹출고시간2012.01.05 17:22: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 예정지인 대전시 유성구 신동·둔곡지구

대전 유성구 과학벨트 조성 예정지 및 대덕특구 2단계(문지)지구가 올해부터 본격 개발된다. 이에 따라 이곳과 인접한 세종시 남부 및 청원군 서남부 지역에도 개발의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개발이 시너지(상승)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세종시와 청원군의 맞개발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대전시는 올해 시행할 국제과학벨트 거점지구 및 대덕특구 2단계 개발 계획을 마련,5일 각각 발표했다.

◇과학벨트=대전시는 과학벨트 거점지구를 신동·둔곡지구 전체를 활용해 건설할 계획이다.

전체 예정 부지 369만 9천㎡(112만여평)중 신동지구 169만 9㎡에는 중이온가속기 건설 부지 108만㎡와 산업시설용지 27만 9천㎡가 조성된다. 또 둔곡지구(200만㎡)는 기초과학연구원이 50만 6천㎡ 규모로 건설되는 외에 산업용지(41만 8천㎡),주택용지(23만㎡),기타 기반시설 용지로 개발된다.

특히 주택용지는 외국인 과학자 등 총 1만 1천명(4천 300가구)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국제적 수준의 초등학교도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과학벨트 기본계획과 연계한 시행계획을 이달말까지 수립,교과부 등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3월말 확정할 계획이다.

◇대덕특구=대전시는 과학벨트 인근인 유성구 문지동 대덕연구개발특구 2단계 지구(29만 8천㎡·9만303평) 개발도 올해부터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문지지구는 토지 소유자들이 주축이 돼 만든 문지지구개발사업조합이 총사업비 502억원을 들여 내년말까지 환지(換地)방식으로 개발한다. 구체적 토지 이용 계획을 보면 △산업시설용지 5만 5천812㎡(18.7%)△주택건설용지 10만 5천728㎡(35.5%) △공원·녹지용지 2만 8천427㎡(9.5%)△상업·업무용지 1만 4천315㎡(4.8%) △기타 공공시설 용지 9만 3천853㎡(31.4%) 등이다.

시는 올 상반기까지 개발 사업에 착수해 5만 6천㎡의 산업 용지를 공급하고,하반기부터는 도로 등 기반 시설 및 부지 조성 공사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문지지구는 과학벨트 거점지구 개발 계획에 맞춰 '명품특구'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과학벨트로 조성될 대전시 유성구 신동 마을 입구에 있는 마을 유래비.

ⓒ 최준호 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