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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영삼

한화증권 청주지점 차장

60년만에 찾아온 흑룡의 해 경제분야 화두는 단연코 유럽의 재정위기일 것이다. TV,인터넷,신문지상에서 유럽경제관련 뉴스가 식상한 단골메뉴로 된지도 오래다. 세계에서 가장 평화롭고 살기좋은 거대한 복지벨트 유럽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니 참으로 믿기 어려운 현실이다., 버는 돈보다 쓰는 돈이 과해도 너무 과했던 탓이 원인이요, 나가는 돈을 과감하게 줄이는게 해결책임에도 서로 자국의 이해득실만 내세워 허둥지둥 시간만 허비하고 있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17개국의 유로(EURO)각국은 거미줄처럼 서로 엉켜 있는 채권채무 관계를 푸는데 있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 먼나라 유럽국의 경제위기가 우리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경제피해를 준 IMF 때와는 달라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고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수출경제가 절대적인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 한 축인 유럽의 위기를 방관하기에는 아직도 드러나지 않은 위험들이 즐비하다.

유럽발 위기에 대한 관심을 갖았으면 하는 차원에서 유대인의 경제에 관한 얘기를 잠시 꺼낼까 한다. 어쩌면 구원의 소방수가 빨리 나타나기를 기다리는 애틋한 심정으로 말이다.

2000여년전 로마에 의해 멸망한 후 전세계로 뿔뿔히 흩어져 갖은 천대와 멸시를 받던 유대인이 오늘날 세계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리더가 될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유대인이 어떻게 세계 금융시장의 지배자가 될수 있었을까·

불교, 카톨릭, 이슬람, 힌두교 등 대부분의 종교는 탐욕과 물욕을 버릴 것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유대교의 경우에는 이와 반대로 가르치고 있다. 탈무드는 세상에 가난보다 나쁜 것은 없다고 말하고, 세상의 나쁜 일들은 모두 가난 때문에 발생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가르침은 유대인들이 악착같이 돈을 모아 금융시장에서 철옹성을 쌓는데 있어서 정신적인 큰 버팀목이 되었다.

중세 유럽에서 유대인들은 천대받았고 제한된 직업만 가질 수 있었다. 그중 하나가 대부업이었다. 이자를 금지하는 기독교 관습 때문에 유대인들만이 이런 일을 할수가 있어 부를 축적 할수 있었다. 이태리어로 책상을 의미하는 Banco는 유대인들이 운영하는 전당포를 나타내는 말이었는데, 은행(bank)의 어원이 되었다. 나아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주식회사제도, 은행제도,영란은행, 주식거래소라는 경제역사상 희대의 작품의 탄생하게 되었다.

또한 나폴레옹 전쟁에서 대규모 전쟁차관을 통한 프로이센 연합군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하였으며 미국의 독립전쟁에 대규모 차관을 제공하며 미국이 영국으로부터의 승리하여 독립을 하게되 미국으로 이민간 유럽의 유대인들이 미국시장을 진출하는 초석으로 작용하였다.

미국으로 이민간 유대인들은 금융계를 장악했다. 골드만가, 삭스가, 롭가, 쉬프가 등의 유대계 금융가들이 생겨났으며, 오늘날 월스트리트의 베어스턴스, 골드만삭스, 리만브라더스, 살로몬브라더스 들도 유대인들의 몫이다.

미국연방준비은행(FRB)의 현의장 벤버냉키와 전의장 그린스펀도 유대인이며, 역대 노벨 경제학상의 50%가 유대계이다.

정치조직은 물론이거니와 그밖에도 MGM, 폭스, 워너브라더스 등 유명 영화사들, 언론사들과 리바이스, 스타벅스, 구글, 인텔, 델 등의 브랜드들도 유태인들이 세운것이다.

한민족, 다음은 우리의 차례다. 세계를 이끄는 미래를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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