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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1.01 18:56: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변화오행을 통해서 보는 천기(天氣)관찰법이란 뭔가.

동양에서는 오래 전부터 음양오행의 이치로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관찰하고 분석해왔다. 음양오행분석이 과학적이라고 여기기에 과학문명시대인 지금에도 이러한 분석적 관찰은 지속되고 있다. 한국의 태극기에는 음양의 이치가 있고, 중국의 오성기에는 오행의 이치가 내포되어 있다. 60갑자도 태양(日)계, 달(月), 지구(地球)의 자전과 공전주기를 관찰하여 음양오행의 이치로 만들어졌다. 태양계의 10진법은 10천간(天干)으로, 지구의 자전공전12진법은 12지지(地支)로 조합한 60년을 1주기로 사용한다. 이렇게 10간(干), 12지(支)에 이름들을 붙여 각각의 이름을 60년에 부여한 것이 60갑자(甲子)다.

우주의 시간과 공간에서 조화(造化)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는 것은 무형으로 형체가 없는 하늘의 기운인 천기뿐이다. 기(氣)는 움직임뿐만 아니라 변화함에 있어서도 자유자재하여 변화가 무쌍하다. 이렇게 천지운기의 발생법칙과 변화질서가 바로 변화오행 속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변화오행은 모두가 하늘(天文)의 조화이지만 땅(地球)과 사람(人間)에게도 그대로 적용되고 반영이 된다. 예컨대 하늘이 추우면 땅도 꽁꽁 얼고 사람도 상한(傷寒)에 시달리게 되고, 하늘이 무더우면 땅도 무덥고 사람도 함께 더위를 타는 이치와 동일하다.

이렇게 변화오행이 의 조종하고 주관하는 최고사령관인 셈이다. 변화오행이란 정(正)오행이 변화된 화오행(化五行)으로 다른 말로는 간합오행(干合五行), 오운육기(五運六氣)라고도 한다. 그래서 하늘의 동태인 천기(天氣)를 바르게 관찰하려면 변화오행을 통해서 관측함이 가장 바르다. 하늘의 동태를 알아야, 하늘의 영향을 받는 땅의 움직임과 동태를 읽을 수가 있음이고, 땅의 동태를 읽고 알아야만, 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사람의 동태와 행태를 바르게 관찰할 수가 있음이다. 이를 통해서 앞으로 일어날 정치현상, 경제현상, 사회현상들을 유추하고 추측하여 분야별로 예측을 할 수가 있다.

◇2012년 천지운기의 조종자이자 최고사령관은 갑목대왕(甲木大王)!

일반적 해석으로 보면 2012년 임진(壬辰)년의 용(辰)은 흑룡(黑龍)이다. 동물 중에서 용(龍)은 상상의 동물로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개념상의 동물이다. 그런데 음양오행 상으로 2012년 임진(壬辰)년의 임수(壬水)는 정화(丁火)와 간합(干合)을 이루어 정임합목(丁壬合木)으로 변화해 목운목기(木運木氣)가 조화력의 핵심을 이루는 한해다. 정화(丁火)는 성숙해 왕성한 장정(壯丁)이고 임수(壬水)는 성숙해 물이 오른 달덩이 같은 여인(女人)에 해당한다. 그런데 이 둘의 관계는 이미 결혼한 기혼부부이기에 어른 노릇을 하려함이 급선무다. 성숙한 남녀나 부부가 사랑을 하며 제2의 생명인 자식을 잉태하려는 것은 자연의 섭리이자 생명의 주체로서 당연한 도리다.

이렇게 한 쌍의 부부사이에서 생명을 창조하는 과정을 정임합목(丁壬合木) 또는 정임화목(丁壬化木)이라고 한다. 잘 타오르는 정화(丁火)의 장작불에 임수(壬水)의 물을 들이부으니 타던 불이 꺼지면서 숯이라는 음목(陰木)이 나옴이니 정임(丁壬)의 합(合)이 목(木)으로 변하는 이치다. 예컨대 정화(丁火)와 임수(壬水)는 모두가 천지운기 상으로 목운목기(木運木氣)로 변화함이다. 그래서 2012년의 천간(天干)에 있는 임수(壬水)가 양목(陽木)인 갑목(甲木)으로 둔갑을 함이니, 강력한 갑목대왕(甲木大王)이 천지사령관으로 등장하여 온천지의 천지운기를 주관하고 조종하고 다스리게 된다는 이치다.

◇2012년은 거대한 둑(洑)을 무너뜨리는 재앙이 초래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2012년은 갑목(甲木)이 지나치게 극성을 부리는 경우에 해당하므로 상대적으로 토금(土金)이 난처하게 되는 한 해다. 모든 만물은 상대성의 원리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즉 갑목(甲木)의 입장에서 보면 토(土)는 재성(財星)이자 아내의 격에 해당하므로, 재성(財星)에 해당하는 국민경제(經濟)와 아내격인 가정살림살이(土)가 기진맥진을 하여 만신창이가 되어 버리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여 걱정이 태산이다. 그리고 갑목(甲木)이 왕성하여 목극토(木剋土)의 이치로 둑, 제방, 보(洑)에 해당하는 댐(土)을 무찌름으로써 거대한 둑(洑)을 무너뜨리는 재앙이 초래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한편 갑목(甲木)의 입장에서 보면 금(金)은 관성(官星)이자 벼슬에 해당하는 경우인데, 역시 관성도 왕성한 갑목(甲木)에 의해서 만신창이가 되는 형국이니 국가권력의 최고권위가 땅에 떨어져 뒹구는 양상이 심하게 나타남에 심히 우려가 크다. 갑목(甲木)이 천지사령관으로 활동을 할 경우에는 기상측면에서 본다면 이러한 해에는 반드시 목(木)이 극성을 부리므로 대형 태풍과 같은 폭풍(暴風)이 극성을 피울 것이기에 바람에 의한 자연재해의 발생에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 또한 갑목(甲木)이 천지사령관으로 활동을 할 경우에는 사회적인 질병관계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비위(脾胃)를 크게 상하게 하고, 눈병과 호흡계통의 질병이 크게 번지는 한해가 될 것으로 판단되므로 특히 가축질병의 전염에 사전대비가 필요하다.

◇2012년은 국민경제의 어려움과 국권통치자의 권위추락이 예상되는 해!

한편 한국은 동북간방인 간토방(艮土方)에 위치한 갑목(甲木)의 나라임이 분명하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주체인 갑목(甲木)과 상충(相沖)관계에 있는 금(金)과 토(土)의 기운이 강한 해(時間)에 변고(變故)가 많음이 또 하나의 특징이다. 예컨대 경금(庚金)이 강한 해로는 1910년 경술(庚戌)년의 한일합방, 1950년 경인(庚寅)년의 6·25한국동란, 1960년 경자(庚子)년의 3·15부정선거와 4·19혁명, 1980년 경신(庚申)년의 5·18광주항쟁, 1990년 경오(庚午)년의 3당합당 민자당탄생 등이다.

그리고 기토(己土)의 기운이 강한 해(時間)에도 변고(變故)가 많음이 특징인데, 1919년 3·1운동(음력1월29일)도 기미(己未)년이고, 1949년6월29일(음력6월1일)의 김구 사망도 기축(己丑)년이며, 1979년10월26일(음력9월6일)의 박정희 대통령 서거도 기미(己未)년이고, 2009년8월18일(음력6월28일)의 김대중 대통령 서거일도 기축(己丑)년 등으로 역시 기토(己土)의 기운이 강한 해(時間)에 있었던 슬픈 일이었다. 결과적으로 2012년은 정(正)오행으로는 임수(壬水)가, 화(化)오행으로는 갑목(甲木)이 강하기 때문에, 국민경제(經濟)의 어려움과 국권통치자(統治者)의 권위추락 등은 예상되지만, 국가적인 대형변고(變故)는 없을 것으로 추측되어진다.

한편 2012년 임진(壬辰)년에는 세계열강들의 국가별 정치지도자 변동과 대형변수들이 기다리고 있다. 예컨대 1월에 EU 제2대 대통령선거가 있고, 3월에는 러시아 대통령선거가 있는데 푸틴의 당선이 유력시되며, 4월15일이 고(故) 김일성의 출생100주년이 되고, 4월11일은 대한민국의 제19대 국회의원총선에서 여소야대가 될 것으로 예측되어 향후 정국의 대반란에 관심이 기울여지는 대목이다. 이어서 5월12일~8월12일 사이에 세계여수박람회가 개최되고, 7월28일~8월12일 사이에는 제30회 런던하계올림픽이 개최된다. 계속해서 9월~10월 중에는 중국의 주석교체를 위한 제18대 공산당대회가 개최되고, 11월6일에는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되는데 오바마의 재선여부가 관심거리다. 또한 12월19일에는 대한민국의 제18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되는 날인데 과연 정권교체가 이루어질지의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대목이다. 그러나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2011년12월19일부터 박근혜 위원장이 이끄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한나라당을 어떤 모습으로 재창당을 이루어내고, 과연 4월11일 총선출마자 공천혁명을 어떤 모양새로 이끌어 내느냐가, 과반정당은 달성하지는 못하더라도 제1당을 수성할 수 있을지가 최대의 관심사항이라고 할 것이다.

한편 2012년과 관련하여 일부 종교계와 일부 과학계에서 여러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는 내용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2012년 12월21일은 '지구의 마지막 날(11:11)'이라는 마야달력의 기록설(5,218년 주기의 지구생멸설)이 제기되는 날이기도 하며, 그 외에도 천지개벽설(일부종교계), 지구대재앙설(일부종교계), 대통령피격설(송하비결), 소행성&지구충돌설, 지구자기장역전현상설, 태양계제(諸)행성일직선정렬(X字배열설) 등이 다양하게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들과 문제제기는 대부분 신빙성이 약하고 신뢰할만한 근거를 갖지 못하는 일종의 해프닝으로 간주하면 될 것이다.

◇한반도질서의 변화주기는 36년이므로 2015년의 큰 변화를 미리 준비해야!

2011년12월17일 북한의 최고지도자 김정일의 사망으로 김정은으로의 권력후계가 이어지나, 이는 과도적인 권력세습으로 약4년 정도의 기간으로 201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 보인다. 한반도에는 4구4전(四口四田)과 9정9궁(九井九宮)의 법칙이 적용되는 자연환경이다. 예컨대 4(季節)×9(宮, 老陽數)〓36이고, 12(月)×3(天地人)〓36이라는 자연의 수리(數理)에 의해서 돌듯이 한반도라는 자연 질서의 톱니바퀴가 돌아가고 있음이다. 가까운 시대인 약 100년의 대한민국의 근대사를 한번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첫째 1875~1910(36년)의 기간을 보자. 1875년에 운요호사건이 있은 직후인 1876년에 강화도조약이 있었다. 그리고 1910년에 한일합방이 있었으니 그 기간이 횟수로 36년의 기간이 소요되었다. 둘째 1910~1945(36년)의 기간을 보자. 1910년에 한일합방이 있은 후에 국권피탈로 일제식민지로 있다가 1945년에 8·15광복을 맞았으니 그 기간이 횟수로 36년의 기간이 소요되었다.

셋째 1945~1980(36년)의 기간을 보자. 1945년에 8·15광복에 이어 1950년에 6·25동란과 군사독재가 이어지고 1980년에 신군부가 등장을 하였으니 그 기간이 횟수로 36년의 기간이 소요되었다. 넷째 1980~2015(36년)의 기간을 보자. 1980년에 신군부가 등장하는 과정에서 5·18광주항쟁이 있었고 1987년 개헌과 직선제가 도입되는 등 정치변화가 이어지면서 1997년 12월에 김대중으로의 수평적 정권교체가 최초로 이어지고, 노무현, 이명박으로 정권변화가 있었다. 이같이 1980년부터 2015년까지의 그 기간이 역시 횟수로 36년의 기간이다. 그래서 한반도질서의 대변화는 2015년에 있을 것이라는 추측(推測)의 근거이며, 따라서 북한에서 김정은으로의 권력승계가 잔행 된다고 하드래도 약4년 정도의 과도기적인 상태 이후에 큰 변화가 올 수도 있음을 조심스럽게 추측해 보는 것이다. 그래서 2013년~2015년~2017년이라는 이 기간에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누구냐에 따라서 한반도질서의 변화를 수용하고 발전시키는 모종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판단되어 2012년12월19일 제18대 대통령선거에서 국민들의 선택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밝혀두고자 한다. 끝으로 비정치인이 불현듯 등장해서 갑자기 정치권에 일시적인 바람을 일으킬 수는 있어도 그러함이 정치세력으로 성장해서 큰 지도자에 오른 역사적인 경험과 자연이법에서는 존재하지 않음을 밝혀두는 바이다.

/ 노병한 〈자연사상칼럼니스트, 한국미래예측연구소(소장), (현)한국도시지역정책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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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익적 차원에서 시민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싸진 골프장 요금과 관련해 시민들이 골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인데, 갑론을박이 뜨겁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민골프장 건설 계획을 어떤 계기에서 하게됐는지, 앞으로의 추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민골프장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충주의 창동 시유지와 수안보 옛 스키장 자리에 민간에서 골프장 사업을 해보겠다고 제안이 여럿 들어왔다. '시유지는 소유권 이전', '스키장은 행정적 문제 해소'를 조건으로 걸었는데, 여러 방향으로 고심한 결과 민간에게 넘기기보다 시에서 직접 골프장을 만들어서 시민에게 혜택을 줘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충주에 골프장 많음에도 정작 시민들은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시민골프장 추진 계획은.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의 노력을 들여 전체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시민의 공감을 확보했다. 골프장의 필요성과 대상지에 대해 시민들이 고개를 끄덕여 주셨다. 이제는 사업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연구하는 용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