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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2.29 13:31: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 출신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26·사진)에게 러시아 국적을 인정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러시아빙상연맹이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연맹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린 성명에서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26일 올림픽 3관왕 안현수의 러시아 국적 취득을 허용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전했다. 안 선수는 내년 1월 러시아 여권을 받게된다.

이로써 안현수는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동하면서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로 국제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다. 내년 1월 27~29일 체코 믈라다 볼레슬라프에서 열리는 유럽 챔피언십에서 러시아 국적으로 데뷔전을 치를 계획으로 전해졌다.

이중 국적을 금지하는 한국 법률에 따라 한국 국적은 자동으로 상실한다. 안현수는 옛 소련 시절 러시아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던 고려인 록 가수 ‘빅토르 최’의 이름을 따 러시아 이름을 ‘빅토르 안’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3관왕과 2003~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5연패 등을 달성하며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으로 떠올랐으나 2008년 무릎 부상과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출전 실패, 올해 소속팀 성남시청의 빙상팀 해체와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 탈락 등으로 시련을 겪었다.

그는 지난 8월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러시아 귀화 의사를 밝혔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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