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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2.28 17:43:0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성기태

충주대학교 명예총장

미국인 인류학자는 인간을 4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1종 인간은 창의성과 자기 개혁이 있는 인간, 2종 인간은 마켓팅형의 창의성에 소유자, 3종 인간은 앞서가는 창의자와 혁신자를 뒤따라가는 추종형, 4종 인간은 봉건적이고 고전적인 보수주의자로 분류하고 있다. 전 세계 인류 중 70%가 4종 인간에 속하고 1종 인간은 2~3% 정도라고 분류하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 정치, 경제, 교육 등 사회 전반의 위기 현상은 사회 모든 영역에 점차 심화되고 있는 신뢰감과 국민 스스로 자신감을 찾기 어려운 실정에 있다.

이러한 분위기의 본질은 우리사회 전반에 깔려있는 신뢰성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본다.

정치의 신뢰성, 경제의 신뢰성, 교육정책의 신뢰성 등 우리사회 전체적 너무나 깊이 만연된 불신감으로 서로 신뢰하고 미래 예측이 가능하여 맡은 일에만 묵묵히 실천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지 못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 팽배하여 있는 불신을 해소하고 신뢰성을 회복하여 새로운 임진년 새해에는 유연성이 있고 창의성이 마음껏 분출되게 하기 위해서는 독선보다는 민주적인 의견수렴, 권력의 집중을 분산하고, 획일성보다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독선적인 강압과 규제를 통한 능률보다는 적절한 견제와 균형에 따른 제도의 안정성을 모든 분야에서 소통으로 이 사회에서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신뢰성과 불신감은 이론적이고 학구적인 것이 아니라 학력, 직업, 남녀노소에 관계없이 그저 체감으로 느끼는 감정이다.

그리고 많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나타나는 인간과 인간, 국가와 국민 등 상호 대상이 되는 모든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관계지수"이다. 이러한 관계 지수가 불신의 지수로 높아지면 신뢰성 회복의 시간은 불신지수의 경과 시간 보다 더욱 길게 되고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 또한 필요하다.

정치, 경제 모든 영역에서 신뢰성을 회복하여 기대하고 맞이할 2012년 용의 해를 준비하여야 할 것이다. 무엇하나 책임지려고 하는 정치인도, 관료도 없는 것인지 아니면 너무 많은 책임자에 가려져 옥석의 구분이 불분명한 것인지 이러한 형태로는 3만불시대의 선진국 진입은 요원할 수 도 있다.

인간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는 수천가지 이유를 찾고 있는데, 정작 그들에게는 그 일을 할 수 있는 한 가지 이유만 있으면 된다. 새로운 것을 보여 주려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고 모든 것을 새로운 눈으로 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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