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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이장단연합회, 음성군 통합 논의 반대 표명

음성 맹동면 진천군으로 편입 요구

  • 웹출고시간2011.12.28 13:47: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이장단연합회 임원들이 진천군과 음성군 통합에 대한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진천군이장단연합회(회장 장병훈)는 28일 진천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음성군 일각에서 일고 있는 통합논의와 관련,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이장단은 '진천군·음성군 통합추진에 대한 우리의 견해'란 성명서를 통해 "진천군은 중부권시대를 맞아 오는 2015년 진천시 건설을 목표로 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밝혔다.

이장단은 "대규모 산업단지와 웰빙테마장터 조성, 각종 국책기관 유치 등 독자적인 경쟁력 확보를 통해 시 건설의 기반을 착실히 다져오고 있다"며 음성군이 진행하고 있는 갑작스런 통합추진 저의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했다.

이어 이장단은 "양군이 생활권과 문화권, 지리적 여건이 다르다"며 "예로부터 진천군은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오고 있는 역사와 전통의 고장이며 금강수계로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꾸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장단은 "이질적인 두 지자체를 합치는 시·군통합은 갈등의 소지가 매우 크다는 것을 최근 통합을 추진한 자치단체에서 엿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오히려 음성군 맹동면 등 진천군으로 통합을 희망하는 일부 지역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수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장단은 "그동안 양군은 서로 협력해 발전해 왔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지역"이라며 "음성군 일부에서 논의되고 있는 갑작스런 통합논란은 그동안 건전한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협력과 성장 발전을 이뤄온 진천·음성 군민들의 오해와 갈등의 소지가 있어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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