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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2.27 18:23: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하면 경제력지수가 현재 보다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27일 발표한 '최근의 청주·청원 통합 논의 동향과 통합 전후의 경제력 및 경제활동여건 평가 비교'에 따르면 청주와 청원이 통합하면 경제력 종합지수(기준치 100)가 통합 전 청주 101.5, 청원 100.6에서 101.7로 상승할 것으로 나타났다.

4개 부문별(경제성장기반, 실물경제, 금융경제, 재정) 평가에서도 청주(모든 항목에서 1위 기록)와 청원(2~3위)의 통합 후 순위는 모두 1위로 나타났다.

경기 수원·성남·부천·안산·고양·용인, 강원 원주, 충남 천안, 전북 전주, 전남 여수, 경북 포항, 경남 창원 등 제주도를 제외한 8개 도 대표 도시 12개시와 청주시의 경제력을 평가할 때는 현재는 10위이지만, 통합하면 4위로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로는 경제성장기반(7위→1위)과 실물경제(10위→3위) 부문이 상위권에 올랐고, 재정(10위→6위) 부문 순위도 크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청주+청원' 통합시의 경제규모 확대에 따른 경쟁력 향상은 가시적이다"면서도 "청주와 청원의 통합은 충북의 재정 및 경제를 '청주+청원'으로 집중시켜 여타 시·군의 발전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또 "'청주+청원'의 경제규모는 인구 및 부가가치 기준으로 볼 때 충북의 절반을 차지하고, 세출 규모도 충북 전체의 3분의 1 수준이다"며 "'청주+청원'의 경쟁력 향상이 충북 경제 전체로 파급될 수 있도록 지역간 산업 연계망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청주+청원'의 경제적 자생력 강화 필요성도 강조했다.

"제조업과 지식서비스업의 동반 발전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고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제조업의 아웃소싱을 활성화하고 지식서비스업의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청주+청원'은 IT·BT 등 첨단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어 지식서비스업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물경제와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는 금융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금융 활성화에도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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