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군보건소, 곧은 척추선 만들기 프로그램 인기

"통증 사라지고 건강해져"

  • 웹출고시간2011.12.21 11:39:4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곧은 척추선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들이 운동치료를 받고 있다.

진천군보건소(소장 이재은)는 지난달부터 오는 30일까지 보건소 물리치료실에서 충북도내 보건소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곧은 척추선 만들기'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곧은 척추 만들기 프로그램은 허리와 목에 통증이 있는 환자나 디스크 환자들을 대상으로 운동치료, 전기치료, 견인치료 등을 실시, 스트레스나 현대적 생활방식과 문화적 적응에 뒤따르는 요추부나 경추부 통증환자들의 통증을 치료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층 등을 희망 참여자 12명을 대상으로 치료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시작 전·후에 X-ray 촬영을 통해 요추와 경추의 문제점을 파악해 치료하고 있다.

X-ray 촬영한 후 진천성모병원의 전문의가 판독해 환자 한명씩 맞춤 운동을 시작했으며 3명은 요추 및 천추에 골절이 있는 것으로 판독돼 병원으로 연계하였으며 현재 9명이 치료 중이다.

매주 화·목요일에는 오후에 한명씩 예약시간에 맞춰 견인치료와 전기·온열치료를, 수·금요일에는 오전에 측굴 운동, 회전운동, 신전운동, 굴곡운동, 등척성 운동 등의 경추부 운동치료하고 있다.

또 척추기립근운동, 고관절운동, 둔근신전운동, 골반경사운동, 복근강화운동, 메켄지 운동 등의 요추부 운동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 하고 있는 민모(진천읍 신정리·여·68)씨는 "이제는 일할 때 허리 아픈 것을 잊을 정도로 허리가 아프지 않고 허리와 배 운동까지 하니까 바지 사이즈도 한 치수 줄었다"며 "내년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꼭 있어서 다시 참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에 내소하는 환자 중 87.74%가 척추부분관련 통증자이지만 병·의원에서 실시하는 물리치료 중 효과가 뛰어난 운동치료는 미실시 되는 상황을 착안하여 이번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며 "환자 스스로 생활 방식을 바꿔 통증을 줄일 수 있도록 보건교육을 병행해 제공하였기 때문에 자가 치료가 유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