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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4.5% 인상…올해만 9.63% 올라

주택·농사용은 동결

  • 웹출고시간2011.12.03 00:50: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5일부터 전기값이 평균 4.5% 오른다.

지난 8월 4.9% 인상한 이후 올 들어서만 두 번째로 연간으로는 9.63%가 오르게 된다.

지식경제부는 올겨울 전력난 예방과 가격기능에 의한 전력소비 감축 유도를 위해 전기요금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용도별로는 제조업 등 산업용 고압 부문이 6.6%로 가장 높고 가로등이 6.5%, 유통.금융 등 대형 상업시설 등으로 분류되는 일반용 고압이 5.0%로 뒤를 이었다.

또 학교.도서관 등 교육용 4.5%, 산업용.일반용 저압이 모두 3.9%의 순이었다.

이처럼 주요 산업체가 쓰는 산업용 고압 전기요금 인상률이 가장 높은 6.6%로 결정되면서 대기업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경부는 서민 부담과 물가 영향을 고려해 주택, 전통시장, 농사용 요금은 동결하고 전력소비 증가율이 높으면서 대형공장, 고층빌딩 등에서 쓰는 고압 요금은 중폭 인상했다고 말했다.

또 겨울철 피크시간대 높은 요금이 부과되는 요금제 대상도 기존 1000kW이상에서 300kW 이상으로 확대된다.

300kW 이상 사용하는 곳은 11만1000가구로, 종전(1만3000가구)보다 10배 가량 늘어난다.

이에 따라 할인점의 경우 겨울철 피크시간대(10~12시, 17~20시, 22~23시)에 전력을 쓰면 평상시 적용되던 요금인 시간당(kWh) 98.70원보다 0.7배 높은 142원이 적용되게 된다.

또 수도권 소재 집적정보통신시설(IDC)은 일반용 대비 3% 저렴한 지식서비스산업 전기요금 특례를 적용 받았지만, 앞으로는 일반용 전기요금이 부과된다.

한편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생산자 물가는 0.11%포인트, 제조업체의 원가는 0.076%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지경부는 밝혔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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