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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2.01 19:55: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공주 송산리고분군 모형전시관.

ⓒ 사진제공=공주시
백제시대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공주 송산리고분군(무령왕릉) 모형전시관이 첨단 기술을 통해 현대인에게 다가온다.

공주시는 "우리나라 차세대 성장동력의 하나인 CT(Culture Technology·문화기술)를 활용해 전시관 개선 사업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9억2천만원이 든다.

시는 시민과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인 4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기간 모형전시관 관람은 중지된다. 그러나 송산리고분군은 평상시처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기존 모형전시관은 단순히 모형 유물을 보고 안내문을 읽는 방식으로 관람이 이뤄졌다. 그러나 앞으로는 CT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관람객이 유물을 직접 만지고, 생각하고,활동해 보는 등의 방식을 통해 백제고분문화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시는 특히 '살아있는 무령왕릉'이란 전시주제를 구현하기 위해 전시관 일부를 거대한 무령왕릉으로 꾸밀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무령왕과 무령왕비가 잠들어 있던 목관재에 직접 누워 무령왕의 일대기를 영상으로 볼 수 있다. 왕릉에서 출토된 유물이 있던 위치에는 터치모니터(작동기)가 설치돼 40년전 발굴 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도 있다.

시 관계자는 "전시관 개선 사업이 마무리되면 종전의 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만지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수준 높은 백제고분문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041-840-2455.

공주/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대표적 백제시대 문화유산인 무령왕릉.

ⓒ 공주시

1971년 연세대 손보기 교수팀의 무령왕릉 발굴 모습.

ⓒ 공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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