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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1.30 16:19: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우리은행 김광은 감독

ⓒ 구단홈페이지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의 김광은(40)감독이 팀 선수 박혜진(21)을 구타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 스포츠에 뿌리깊은 병폐인 폭행이 아직도 만연하고 있다는 아픈 현실이다.

박혜진의 가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7일 춘천에서 열린 신세계와의 경기 후 벌어졌다. 우리은행에 신세계에 58-68로 패한 가운데 선수단 라커룸에 모인 뒤 김광은 감독이 박혜진을 불러 목을 조르고 벽으로 밀치는 등 폭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박혜진에 목에는 상처가 남았다. 특히 김광은 감독은 폭행을 작심한 듯 라커룸 문 앞에 매니저를 세워 두고 다른 사람들의 출입을 막았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만 라커룸에 모인 가운데 김감독은 목을 조르고 머리채를 잡았다. 우리은행에는 박혜진의 친언니 박언주(23)가 함께 뛰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친언니 박언주가 만류했음에도 김광독은 폭행을 멈추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진의 어머니는 이 사실을 확인 한 뒤 29일 우리은행 정화영단장을 만나 책임을 묻겠다며 김광은 감독에 대한 팀내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 경우 형사고발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선수단에 따르면 김광은 감독은 평소에도 농구공을 선수 얼굴에 던지고 폭언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07년에도 사령탑을 맡고 있던 박명수 감독이 소속 선수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것이 알려져 크게 논란이 된 바 있다.

김광은 감독은 송도고와 중앙대를 거쳐 SK 나이츠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00년 은퇴 후 인성여중, 인성여고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이후 김 감독은 우리은행의 코치를 거쳐 지난 8월 감독으로 승격됐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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