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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2.30 22:49: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전국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지역축제가 무려 1천여개에 달하고 있는 상황속에서 영동군에서 개최되는 난계국악축제는 2년 연속 전국 우수축제에 선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40년의 전통을 자랑하고 대한민국의 전통 음악인 국악을 코드로 하는 난계국악축제가 영동군민과 타 지역 사람들에게 ‘가볼만한 축제’로 ‘탄탄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가에 대해선 어느 누구도 선뜻 ‘그렇다’라는 대답을 하기에 부족하다는 것이 전반적인 의견이다.

난계국악축제가 지역주민이 함께 느끼고 참여하는 축제, 지역문화를 표출하고 세계화가 가능한 축제,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 위주의 축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상품이 가능한 축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동안 지역 내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온 축제운영 조직의 전문화와 전문 인력의 양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지역 내에서는 난계국악축제가 40년의 전통을 갖고 있지만 1~2년 안에 담당 공무원이 교체돼 업무의 연속성이 끊어지고 2~3개월의 짧은 준비기간으로 인해 다양한 아이템을 통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지 못하고 있어 난계국악축제가 발전하지 못하고 정체되어 있다는 지적을 해왔다.

이런 상황속에 지난 27일 개최된 ‘영동군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는 영동군에서 개최되고 있는 축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담론을 모았다는데 큰 의미를 갖고 있다.

그동안 축제발전을 위한 문제 제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축제가 개선되지 못했던 것은 이를 추진하는 세부적 계획들이 도출되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축제에 참여했던 모든 조직들이 자기의 기득권을 버리고 전향적인 모습으로 축제발전을 위한 큰 틀을 마련하고 축제의 발전을 현실화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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