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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동절기 전기 절약 강조

"국민 모두 절박한 심정으로 받아들여야"

  • 웹출고시간2011.11.28 18:15: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전력 문제는 단순한 에너지 절약 차원이 아니라 위기관리 차원에서 국민 모두 절박한 심정으로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KBS 라디오 등을 통해 방송된 제79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최근 몇 년간 겨울 전기수요가 한여름 전기수요 보다도 더 늘어났다"며 "예상대로라면 올겨울 전기부족으로 비상사태를 맞을 가능성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단 몇 시간만이라도 정전 사태가 일어난다면 상상도 못할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예상되는 전력난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는 다양한 대책을 세워놓고 있지만 국민 여러분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했다.

이어 "지난 여름 원전사고로 대규모 전력난을 겪고 있던 일본을 방문했을 때 보니 정부, 기업, 국민이 서로 협의, 치밀한 절전을 실천하고 있었다"며 "요일별로 번갈아 일하며 전력수요를 분산하는 한편 절전용 가전제품을 개발하고 에어컨 사용 대신 선풍기를 이용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그 결과 당초 일본 정부의 목표치보다 훨씬 많은 전기를 절감했다고 한다"며 "1997년 IMF 외환위기 때 국민 스스로 금모으기 운동에 나선 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우리 밖에 없다. 마음만 먹으면 일본보다 더 절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동절기 사회 취약계층 대책과 관련해선, "정부는 2008년 이래 가구당 17만원 어치 연탄을 쿠폰 형식으로 계속 지원하고 있다"며 "소년소녀가장, 조손가구에 대해선 난방 유류를 금년부터 조금 더 확대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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