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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 종 박물관, 세계 500여 작품 전시

'18~20세기 유리종 보러갈까'

  • 웹출고시간2011.11.28 10:47:4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 종 박물관에서 전시하고 있는 유리 종의 모습.

국내 유일의 종 전문 박물관인 진천 종 박물관에서 '세계 유리 종 전'이 내년 9월18일까지 전시되고 있어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진천 종 박물관은 지난 2009년부터 이재태 개인 소장가의 20년간 모아온 8천여점의 세계의 다양한 종 중에서 테마별로 분류해 매년 새로운 테마의 세계의 종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2009년에는 인물 종 시리즈, 2010년에는 데스크 벨, 올해는 세 번째 테마로 '세계의 유리종'을 선보이고 있다.

500여점의 유리와 크리스탈 종은 세계적인 유리예술 공예가들과 유리회사들이 제작한 다양한 색깔과 조형미를 지닌 작품들로 이번 전시에는 18세기 무라노 유리 종, 19세기 프랑스 플린트 유리 종, 보헤미아 유리 종, 영국의 웨딩벨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유리공예 예술품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20세기 전후해 미국 등지에서 개발한 실용적인 카니발 유리와 각종 기법으로 제작한 다양한 모양과 인물 형상의 유리 종을 소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코카콜라 회사에서 만든 기념품 종, 괴벨 도자기 인물 종, 크리스마스 장식 종 등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장식용 종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종 박물관 관계자는 "열리고 있는 세계의 종 전시는 종을 통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적 특성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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