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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 한국, 사우디 1-0 제압

'조영철 결승골' 2승1무…'런던행' 청신호

  • 웹출고시간2011.11.27 16:15:0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압하며 런던행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전반 33분에 터진 조영철(알비렉스 니가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2승1무(승점 7)가 된 한국은 조 선두를 굳건히 지키며 런던행 전망을 밝게 했다. 각 조 1위만 런던올림픽에 직행한다.

카타르와의 원정 2차전을 마치고 24일 곧장 귀국한 한국은 체력적인 부담이 우려됐지만 일본 J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무난하게 극복했다.

특히 조영철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홍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조영철 외에도 김영권(오미야), 정우영(교토상가), 한국영(쇼난 벨마레)이 공수에서 제 몫을 했다.

지난 9월 전북현대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코뼈가 부러진 김보경(세레소 오사카)은 전날 가시와 레이솔과의 일본 J리그 경기를 풀타임을 소화한 뒤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경기에 나섰다. 마스크 투혼을 발휘했다.

초반부터 한국의 페이스였다.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사우디의 약점으로 지적된 좌우측면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사우디는 수비를 중심으로 한 역습을 펼쳤다.

첫 번째 찬스는 조영철이 잡았다. 조영철은 전반 9분 페널티박스 왼쪽 45도 지점에서 상대 수비수의 몸에 맞고 흐른 볼을 잡아 오른발로 감아서 찼다. 완벽한 찬스였지만 오른쪽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17분 사우디의 위력적인 역습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사우디는 2~3차례 패스로 한국의 수비를 무너뜨린 뒤 원톱 다그리리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를 잡았지만 골키퍼 이범영의 선방에 막혔다.

8분 뒤에는 조영철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온 공을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한국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고 전반 31분 기회를 잡았다.

전반 31분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아메드 와리비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조영철은 전반 33분 침착하게 골문 오른쪽 아래를 노려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했다.

선취골을 넣은 이후 빠른 공격템포로 사우디를 더욱 압박했다. 한국이 1-0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 볼 점유율에서 55%-45%로 우위를 점했다.

홍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윤빛가람을 투입해 허리를 공격적으로 강화했다. 후반 14분에는 백성동을 빼고 김보경을 넣었다. 1-0 리드에 만족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이후 끊임없는 공세를 펼쳤고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골 결정적에서 2% 아쉬움을 남긴 대목이다. 그러나 전체적인 경기 흐름은 분명히 홍명호가 쥐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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