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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낭만 노래 ‘詩 헤는 밤’

청주 시립정보도서관서 ‘문학의 밤’ 열려

  • 웹출고시간2007.12.28 10:51: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문학이란 공감대를 통해 모인 시민들이 애송시(愛誦詩)를 낭송하며 추억과 꿈을 만드는 문학의 밤 행사를 펼친다.

청주예총과 청주문인협회가 공동 주관한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의 밤’행사는 ‘겨울에도 자라는 나무의 꿈은 푸르다’를 주제로 27일 오후 7시 30분 청주시립정보도서관 강당에서 열린다.

지난 3월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처음 실시된 문학의 밤 행사는 이후 7월과 9월 각각 국립청주박물관과 청주시 용암동 중흥공원에서 열려 많은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문학의 밤 행사는 네 번째로 충북을 대표하는 시인과 시를 사랑하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참여해 시낭송을 즐기며 시심(詩心)에 취해 한해의 마무리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는 서정시인인 임승빈(청주대 국문과 교수)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신종석 시인과 강준형 시인이 참여해 각각 ‘가는 길’과 ‘이층집까지 이야기’ 등을 낭독한다.

또 초등학생인 이지은 양이 곽홍란 시인의 ‘어느 화가의 정원’을, 고등학생 채희원 양이 윤동주 시인의 ‘새로운 길’을 각각 낭송한다.

이외에도 반준환(청주시 봉명1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 박근동(건축가), 조정형(사업가), 권명숙(가정주부)씨 등 모두 11명이 애송시를 낭독해 시 속에 담긴 여훈과 잔잔한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판소리와 성악, 색소폰 공연이 전개돼 문학의 밤 행사의 감동을 고조시킬 전망이다.

한편 ‘문학의 밤’ 행사는 시 낭송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개최됐다.


/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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