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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용지, 호남 업체 손에

삼성 등 "사업성 낮다" 포기…모아주택산업·호반하우징 낙찰

  • 웹출고시간2011.11.24 18:11:2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사업 채산성이 낮다"는 이유로 삼성물산과 대림산업이 포기한 세종시 아파트 건립 용지를 광주광역시 2개 업체가 차지했다.

LH는 "삼성과 대림이 계약을 해지한 세종시 1-4생활권 4개 블록(L4·M6·M8·M9) 경쟁 재입찰에서 L4는 모아주택산업(광주시 북구 중흥동),M6는 호반하우징(광주시 서구 화정동)에 낙찰됐다"고 24일 밝혔다.

143억5천만원에 낙찰된 L4블록은 중저밀용지로 전용면적 60㎡초과~85㎡이하 42가구 및 85㎡초과~100㎡이하 156가구 등 총 198가구를 지을 수 있는 땅이다. 모아주택산업은 공급예정가격(143억4천959만원)보다 41만원을 높게 써내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호반이 낙찰받은 M6블록은 총 668가구를 지을 수 있는 규모다. 전용면적 60㎡초과~85㎡이하 415가구,85㎡초과~100㎡이하 253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땅은 지역건설업체 1곳을 포함, 총 5개 업체가 입찰에 참가했으나 공급예정가(326억5천241만원)보다 43억6천210만원을 많이 써 낸 호반이 차지했다.

이번 재입찰에서 중소형아파트 혼합용지인 L4와 M6블록은 건설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나,중대형으로만 구성된 M8·M9블록은 인기가 없어 유찰됐다.

LH는 유찰된 1-4생활권 M8·M9블록을 포함,현대건설이 포기한 1-4생활권 L5~8블록 용지에 대한 재입찰을 내달 2일께 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세종시에서는 최근 중대형 민간아파트도 좋은 청약 성적을 내고 있는만큼 유찰된 중대형 용지도 연내에 낙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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