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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1.17 20:22: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영농의욕 고취와 유능 후계 농업 인력 양성을 위한 4-H 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사)충북지역개발회와 충북일보는 32회 4-H 대상 수상자를 엄선, 18일 시상한다. 영농기술분야 대상에는 김진성씨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우수학교 대상은 청주농업고등학교가 수상했다. 각 분야 본상과 지혜상, 헌신상, 봉사상, 근면상 수상자와 학교를 소개한다.

대상 - 김진성(괴산군 불정면)

해외농업연수 등 전문경영인 기반 다져

김진성(24·사진) 4-H연합회 감사가 '제32회 충청북도 4-H대상' 영농기술개발분야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감사는 농촌에 정착해 창업농후견인제와 괴산 친환경농업대학 한우과정 이수, 해외농업연수 등을 통해 최고전문 농업경영인으로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그는 괴산군 4-H연합회 감사를 맡아 회원의 단합·결속에 힘쓰며, 공동 학습포 4천560㎡를 운영해 230만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김 감사는 조성된 기금을 불우이웃돕기와 4-H조직 활성화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모범적인 부부4-H로 4-H이념을 생활 속에서 설천하는 등 여타 회원들의 귀감이 되는 가정생활로 지역민들에게 칭송을 받고 있다.

김 감사는 현재 240여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면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가 인공수정을 실시하고, 체계적인 관리로 번식률, 개체능력 및 한우 등급을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김 감사가 한우 농장운영에서 모범이 되는 것은 종합일지를 비롯해 각종 감사성적서 등 8가지 사항을 매일 기록하는 습관이다.

김 감사는 연간조수입 3억5천만 원에 순이익 1억6천만 원을 달성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양질의 한우TMR사료를 자가 생산 급여해 생산비 25% 이상 절감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한우 규모를 240마리에서 300마리로 확대하고, 고급육을 생산하는 전국 제일의 농장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지혜상 - 이충노(진천군 백곡면)

체계적 젖소 사육…1억5천만원 소득

이충노(29·사진) 진천군4-H연합회 차석부회장이 영농기술개발분야 '지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차석부회장은 지난 2007년 진천군4-H연합회에 가입, 5년간 적극적인 4-H활동과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봉사활동 75회, 불우이웃돕기 27회, 청소년의 달 행사 5회, 농촌사랑·자연사랑 실천대회 5회 등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이 차석부회장은 현재 젖소 80마리를 사육해 체계적인 경영을 통해 1억5천만 원의 소득을 달성해 영농발전에 기여했다.

이 차석부회장은 앞으로 사육규모의 적정화를 위해 젖소 100마리, 시설현대화로 전업농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는 성장 및 기업농장화, 고급우유 생산으로 농가소득향상, 사료작물 재배로 인한 조사료비 절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지역농업을 이끌 차세대 리더로서 4-H회원들의 자립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헌신상 - 최광석(청원군 옥산면)

근면·성실한 자세 통한 리더쉽 발휘

최광석(25·사진) 청원군4-H연합회 총무가 영농기술개발분야 '헌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 총무는 4-H에서 지향하는 지·덕·노·체의 이념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사고와 강인한 의지, 근면, 성실한 자세, 투철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조직운영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아 헌신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총무는 점차 침체돼 가는 4-H의 활성화와 4-H운동 제2의 도약을 꿈꾸며 농업 및 농촌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로 영농4-H활동에 대한 집념과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

최 총무는 마을 주변에 많은 쓰레기가 산재돼 있어 농작물에 피해와 지장을 준다고 판단, 4-H회원들을 이끌고 폐비닐, 농약병을 수집하는 등 깨끗한 주변 환경을 만들기에 앞장섰다.

그는 영농4-H회원들 간 끈근한 동지애와 정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등 리더쉽을 발휘하고 있다.

근면상 - 이주용(음성군 소이면)

가축·인삼 복합영농 선도적 역할

이주용(27·사진) 음성군4-H회원이 '4-H대상' 영농기술개발분야 '근면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회원은 농업에 큰 뜻을 품고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하고 영농에 종사하면서 음성군4-H연합회 각종 행사, 여름야영교육 등 학교4-H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독실한 가톨릭가정에서 태어난 이 회원은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여의고, 선친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역농업을 꿋꿋하게 이어가고 있다.

이 회원은 홀어머니와 임신한 아내와 함께 영농4-H활동에 적극 참여해 음성군영농4-H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 회원은 가축과 인삼의 복합영농을 목표로 가축의 분뇨가 제대로 발효돼 인삼밭의 퇴비로 쓰이고, 인삼밭 생산물이 다시 가축의 먹이로 쓰이는 생태·경제적 순환농업구조 등에 관심을 가져 영농4-H회원에게 지역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봉사상 - 남득희(옥천군 이원리)

교육훈련·행사 개최…회원 양성 기여

남득희(29·사진) 옥천군4-H연합회장이 '4-H대상' 영농기술개발분야 '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남 회장은 투철한 국가간과 사명감을 가지고 5년 동안 지·덕·노·체 4-H이념을 생활화하고 실천하고 있다. 남 회장은 영농4-H회를 순회활동으로 이어가며, 옥천군4-H 교육훈련 및 행사를 8회에 걸쳐 자율적으로 개최해 4-H회원 양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남 회장은 2007년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교 4-H회원들과 대청댐 상류지역 수질보전을 위해 환경정화 운동 및 캠페인을 가졌다. 그는 이 공을 인정받아 제53회 옥천군4-H경진대회에서 우수영농4-H회원으로 시상을 받기도 했다.

남 회장은 '나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라는 생각하는 자세로 영농4-H회원들과 주기적인 모임을 통해 상호기술정보 교환을 하고 있다.

본상 - 김정태(보은군 탄부면)

최고 품질 부랜드육 생산·육질 개선

김정태(25·사진) 보은군4-H연합회 부회장이 '4-H대상' 영농기술개발분야 '본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김 부회장은 보은 보덕중학교와 보은자영고등학교에서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실질적인 영농을 배웠다. 그는 더 체계적이고, 전문지식을 체득하기 위해서 한국농수산대를 졸업하고 2008년부터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으로 선정돼 근무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우 143 마리를 사육하고 있고, 수도작 10㏊, 벼 수확 후 논 29㏊를 임차해 호밀, 수단그라스, 청보리 등을 재배하고 있다. 특히, 영농 특수사례로 오색 광물질(일라이트)을 사료 급여량의 2%를 첨가해 최고의 고품질 브랜드육 생산 및 육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김 부회장은 OEM방식에 의한 사료공급으로 지역에서 활용 가능한 대추, 황토 등 사료자원화로 경영비 절감 및 브랜드 한우의 육성에 일조하고 있다.

본상 - 어운교(충주시 신니면)

미생물배합사료 이용 '친환경 인증'

건국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충주시 4-H 연합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어운교(29·사진)씨.

어씨는 주작목이 한우(220두, 2천100㎡)다.

미생물배합사료를 이용해 사양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친환경 인증까지 받았다.

자가 인공 수정을 통한 경영비를 절감하고 농외소득을 창출했다.

4-H 활성화를 위해 청소년의 달 행사 기념 세계 조정선수권 대회 개최 서명운동을 펼쳤다.

신세대 영농CEO모임을 구성한 어씨는 매월 발표회를 개최했다.

영농4-H 과제교육을 연 4회 실시했다. 어씨는 4-H리더십 교육 등 전문 농업경영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어씨는 앞으로 영농법인화로 한우농장 규모화를 계획 중이다.

본상 - 김동호(단양군 대강면)

환경보호활동 등 선진 현장견학 추진

경운대학교 정보통신학과를 졸업하고 단양군 4-H 연합회 총무를 맡고 있는 김동호(29·사진)씨.

김씨는 주작목이 농산가공(장아찌 및 음식체험)이다. 연간 1억원의 소득을 얻고 있다.

4-H 활성화를 위해 김씨는 매년 2회 이상 농가봉사활동과 불우시설 방문을 실시했다.

농촌 환경정화 보존을 위해 환경보호 활동과 회원간 정보교류를 위한 월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했다.

영농회원 선진현장 견학을 추진하고 신규 영농회원을 11명 증가시켰다.

김씨는 자기계발을 위해 농업경영대학 귀농인반을 수료했다.

앞으로 김씨는 수리수리봉봉 농가맛집을 증축하고 단양군 영농 4-H 활성화 촉진을 위한 회원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대상 - 청주농업고등학교

229명 회원, 각종 경연대회 상 휩쓸어

대상을 수상한 청주농업고등학교는 지난 2006년 3월 조직돼 229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지도교사는 이용택, 임창성, 이금주, 박선수, 홍현숙씨다.

청주농고는 분재반, 보컬반, 농촌어메니티반, 발명반, 숲체험나무향기반, 환경생태탐사반을 운영 중이다.

개인별로는 분재 가꾸기, 악기 익히기, 창작품 발표, 나무곤충 만들기, 친화경비료만들기를 과제로 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청주시 학교 4-H 청소년 한마당에서 우수상을 수상(보컬반)했다.

분재반, 숲체험나무향기반도 지난 2009년과 올해 특성화고 직업교육축제에 출품해 상을 받았다.

분재반은 친환경반과 지난 2009년 전국 학교 4-H 경연대회에서 충북 대표로 출전해 2위를 차지했다.

청주농고는 청소년 단체활동과 각종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귀감이 됐다.

본상 - 영동 초강초등학교

직접 텃밭 가꾸며 농심 함양

이장건 교사가 지도하는 초강초등학교는 지난 2008년 3월 조직돼 현재 41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초강초는 그동안 텃밭 가꾸기 활동을 통해 농심을 함양시켰다.

또 3다3무 운동을 추진하고 4-H 회원 표고버섯을 재배했다.

초강초는 난계 '박연선생 얼 찾기 운동'을 벌이고 자연정화 활동도 벌였다.

4-H 회원 갯벌 생태계 체험과 서울 현장체험 학습도 진행했다.

4-H역량 강화를 위해 초강초는 영동군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기본 교육에 참가했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와 영동군 4-H 연합회가 추진하는 각종 교육 행사에도 연간 3회 이상 참여했다.

본상 - 단양중학교

교내 맨드라미 동산 조성 등 활발한 활동

단양중학교는 김덕진 교사 지도로 지난 2006년 4월 조직됐다.

현재 회원수는 61명이며 농촌봉사활동과 환경정화활동을 지난 3년동안 17회나 개최했다.

단양중은 연 2회 1인 1화분 야생화 키우기를 실시했으며 56명이 동참했다.

교내 맨드라미 동산을 조성했으며 국화기르기 활동을 펼쳐 대국 100본을 심었다.

단양중은 3년동안 220명이 참가해 17회 걸쳐 농촌봉사활동과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

단양군 4-H 카페를 만들어 정보를 교류하기도 했다.

도시문화체험, 야영교육, 스키캠프 등 4-H 교육행사를 연 15회 열었다.

이외에도 농가일손을 돕기와 자연보호 활동, 양로원 봉사활동 등을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본상 - 진천 광혜원중학교

4-H 신문 읽고 토론하며 의견 나눠

광혜원중학교는 오근수 교사가 지도하며 지난 2004년 조직돼 회원수가 35명에 달한다.

텃밭가꾸기로 옥수수, 고구마, 토마토 등 작물을 재배했다.

개인별로는 풍란가꾸기, 벼화분재배, 화훼재배 교육을 실시했다.

4-H 이념교육과 학교 4-H 회원 리더십 함양교육을 2주 1회씩 진행 중이다.

여기에 4-H 발간 신문을 읽고 토론하며 주변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학교내에도 4-H 텃밭을 조성하고 풍란기르기, 숯부작 화훼재배 교육을 실시하고 과제물을 축제에 전시했다.

청소년의 달 행사, 문화시설 탐방, 하계 야영활동 등 체험학습에도 참가했다.

자연정화 활동을 격주 토요일 방과 후에 실시했고 아름다운 학교 환경 만들기, 녹색체험교실 참가 등을 진행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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