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오송·오창지역 정주여건 개선 절실"

강화방안 모색 세미나…18개 사업 논의

  • 웹출고시간2011.11.08 19:11: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의 거점지역인 오송과 오창지역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문제가 제기돼 주목된다.

8일 충북발전연구원(원장 정낙형)은 '충청북도 거점지역 정주여건 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는 충북 거점지역인 오송과 오창지역의 정주여건 강화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충북발전연구원 채성주 박사의 주제발표에 이어 이만형 충북대 교수, 원세용 청주대 겸임교수, 박종광 행복도시 기획조정단 팀장, 신문수 청원군 팀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주제발표에서는 충북발전의 거점역할을 할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중인 오송·오창지역의 정주여건 현황분석, 주민설문조사, AHP분석 등을 통해 6대 분야 18개의 실천사업이 제안됐다.

대표적 사업으로는 △CPTED기법을 적용한 방범인프라조성사업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사업 △버스종합 환승센터 설치사업 △창~청주 간 통근용 자전거도로 설치사업 △오송을 대상으로 한 바이오 주제의 공공디자인 사업과 바이오 명물공간 조성사업 등이 제시됐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주거지 선택요인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여건(좋은 학군, 통학거리) △거주여건(통근편리성, 대중교통편리성)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제여건(부동산 투자가치, 가격 적정성) △생활여건(치안, 재해안전성, 의료복지시설 이용 편리성) △환경여건(오염시설 이격정도, 산책로·공원이용 편리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정낙형 충북발전연구원장은 "세계가 개방화, 지방화 됨에 따라 국가 간의 경쟁뿐 아니라 도시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자본, 인력, 상품의 이동이 자유로운 상황에서 모든 지역은 치열한 경쟁 하에 놓이게 돼 타 지역에 비해 더 나은 여건을 갖춘 도시만이 성장·발전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정부가 해당지역의 경쟁력제고에 기여하지 못하면 지역주민의 이동이나 유망기업의 이전을 초래해 지역자체가 침체 또는 쇠퇴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따라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나 지역경쟁력 제고는 지방자치제 하에서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충고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