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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이연경 묘역' 충북도 문화재 지정

15~17세기 문인석 조각수법 사료

  • 웹출고시간2011.11.06 17:41: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는 6일 도지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 2건을 지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새로 지정되는 문화재는 괴산 이연경 묘역(槐山 李延慶 墓域)으로 괴산군 불정면 삼방리에 자리하고 있다. 이연경 묘역은 충청북도 기념물 제152호로 지정·고시된다.

이연경 묘역은 조선 중기의 사림을 대표하는 성리학자인 이연경을 중심으로 그의 조부인 이세좌, 부친인 이수원, 아들 이호약, 손자 이광악의 묘가 위아래 5대에 걸친 묘역 조성의 전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여러 가지 석물들이 당시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조선시대 15세기 말에서 17세기 전반에 걸친 시기의 문인석 조각 수법의 변화상을 한 곳에서 엿보고 학습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또 옥천 예곡정사(沃川 藝谷精舍)는 옥천군 청산면 예곡리에 자리한 문화재로 충청북도 문화재자료 제86호로 지정·고시된다.

예곡정사는 조선 숙종 6년(1680년) 광산 김씨 김광로 선생이 낙향해 후학 양성을 위한 정사로 축조한 것이나 나중에 문중에서 재실로 사용하여 오늘에 이른 것이다.

하예곡 마을 뒤편에 풍수지리학으로 길지에 자리하고, 씨족 마을의 구성과 이웃에 진사댁 등 전통마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고직사는 홑처마 팔작지붕의 건축물로 목구조의 치목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있고 전반적으로는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건축 자료로써 보존할 가치가 있다.

특히, 정사와 고직사 사이에 창고가 있는데 상량에 1888년으로 기록되어 건물의 연혁을 밝혀주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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