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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스킨답서스 재배기술 최고 강소농

김창옥씨 출하율 100% '명품' 스킨답서스 재배

  • 웹출고시간2011.10.31 11:19: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 노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강소농 육성 노업경영체에 참여하고 있는 김창욱씨가 스킨답서스를 살펴보고 있다.

공기 정화 식물로 잘 알려진 스킨답서스의 월등한 재배기술로 출하율 100%를 달성하며 양재화훼공판장에서 전국 5위 안에 드는 최고 가격 낙찰을 받아 소득을 올리는 강소농이 있어 화제다.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신동화)에서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업) 육성 농업경영체' 김창욱(진천군 이월면, 27)씨는 충북대학교 원예학과를 졸업 후 아버지 김한열(54)씨와 함께 '그린농원'을 운영하며 스킨답서스, 아이비 등의 관엽식물을 재배하고 있다.

스킨답서스의 품질과 가격은 녹색바탕에 대리석 무늬처럼 들어 있는 크림색의 줄무늬 비율에 달려 있는데 김씨는 최고 품질의 스킨답서스 색을 뽑아내기 위해 지난 2년간 수없이 시험재배 통해 현재 경쟁력 확보를 위해 품종 고정화 작업 중이다.

삽목에서 출하까지 3개월 정도 걸리며 2천본내지 3천본씩 일주일에 두 번 양재공판장으로 출하하고 있으며 상인들이 원하는 물량을 출하하지 못할 만큼 스킨답서스의 인기가 좋다.

김씨는 공판장과 품종 전시회 등을 찾아다니며 상인들의 안목으로 눈높이를 맞추어 식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자동 온·습도 측정기를 갖추고 있지만 기계에 의존하지 않고 김씨만의 체감으로 적절한 환기와 관수시기를 정하고 상토로 쓰이는 피트모스와 펄라이트의 계절별 비율과 적절한 보광이 재배기술의 노하우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해 농장의 브랜드 가치로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강소농이 많아질수록 농업의 미래는 밝아질 것"이라며 "노력하는 강소농에게 힘을 실어 줄 수 있도록 더 좋은 품종을 보급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재배기술을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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