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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종박물관, 개관 6주년 기념행사

근대 범종 전시도 열려

  • 웹출고시간2011.10.26 15:38:0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중용무형문화재 원광식 주철장이 전통기법 주물 시연회를 선보이고 있다.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 진천종박물관(관장 유영훈 진천군수)은 26일 주철장 전수교육관에서 김정선 진천부군수, 나형용 범종학회 회장 신응수(중요무형문화재) 대목장과 국가장인 20여명, 동국대학교 최응천 박물관장을 비롯해 동국대 미술사학 대학원생 30여명,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6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개관 행사로 내년 2월26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지난 30년~80년까지 한국의 근대 점종 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박물관 소장품과 유물 중에서 근대의 범종들을 전시해 급변하는 역사와 함께 변화하며 발전하는 한국범종의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어 주철장 전수교육관에서는 (사)한국범종학회의 학술 강연회와 중용무형문화재 원광식 주철장의 전통기법 주물 시연회가 열려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한 대학원생은 "한국 종의 역사와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실제로 종을 제작하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앞으로 한국의 문화유산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종 제작자로 50여년간 활동을 하고 있는 원광식 주철장은 한국 주종계의 역사라 할 수 있으며 20세기 초 마지막 주종장의 계보로 기록된 김치훈, 임화순의 뒤를 이은 원국진의 제자로 1960년부터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스승들에게 전수받지 못한 한국전통주종기술인 '밀랍주조기법'을 재현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실험을 하던 그는 전통기법재현기술을 인정받아 2001년 중요무형문화재가 됐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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