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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도시관리국, 사업소로 바뀌나

한시기구 올 말 소멸… 道에 대안 요청
늦어도 내달 중순 개편안 확정

  • 웹출고시간2011.10.25 20:08: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한시기구인 청주시 도시관리국에 대한 존속기한이 오는 12월31일 만료됨에 따라 청주시가 새 조직개편 착수에 나섰다.

청주시 도시관리국은 민선 4기 시절인 지난 2007년 7월1일자로 설치됐다. 도시·주거 환경정비 기본계획 전담 차원에서다. 2009년 12월31일까지의 한시기구로 충북도 승인을 받았다.

시는 지난 2009년 12월, 존속기한을 2년 연장했다. 지방기술서기관(4급) 직제도 유지했다.

하지만 최종 시효기간(2011년 12월31일)이 점점 다가옴에 따라 최근 충북도에 '4급 사업소 신설' 방안을 요청했다. 시 산하에 더 이상의 국(局)을 둘 수 없다는 관계 법령 때문이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인구 50만 이상 70만 미만 자치단체는 4개 국(局)을 둘 수 있다. 66만 청주시는 현재 5개 국에서 도시관리국을 없애야 한다. 하지만 도시관리국은 5개 과 24개 담당의 거대 조직으로 성장했다.

이를 유지하기 위해선 사업소 신설이 유일한 대안. 4급 정원은 총 정원의 1.5%를 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은 충족했다.

시는 충북도 승인을 받은 뒤 '(가칭)건설사업본부'를 신설한다는 구상이다. 4급 직제의 사업본부에는 청주테크노폴리스를 주 업무로 기획·정책 업무보다 현장사업 성격이 강한 업무를 맡길 것으로 알려졌다.

개편안이 마련되면 시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청주시의회 2차 정례회가 오는 11월21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11월 중순이면 새 조직개편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도가 검토 중인 사항"이라며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무 것도 없다"고 말을 아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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