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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오송첨복단지건설사업 '첫 삽'

4개 핵심연구시설 착공…2013년 준공 예정

  • 웹출고시간2011.10.25 18:55:5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송 핵심연구지원시설 조감도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의 핵심·연구 지원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 첫 삽을 뜬다.

25일 김광중 충북도 바이오밸리추진단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건립 기공식이 오는 27일 오전 9시30분 첨복단지 부지에서 첫 걸음을 뗀다"며 "보건복지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송 첨복단지 조성이 본격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이시종 충북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과 복지부·지경부·교과부 관계 공무원, 오송 주민 등 500여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번에 착공하는 핵심·연구지원시설은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 등 4개 센터이다.

4개 핵심 센터 부지면적은 7만7천978㎡, 건축연면적 4만2천571㎡에 총 사업비 2천284억 원(건축비 1천321억 원, 장비비 96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핵심·연구지원시설은 2013년 말 준공돼 가동될 예정이다.

이 시설이 준공되면 단계적으로 근무인원이 충원돼 2017년에는 총 410명 규모로 성장하게 된다.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글로벌 바이오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및 실험장비를 지원하고,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의료기기 기술개발 및 성능평가를 지원한다.

또 실험동물센터는 신약 및 의료기기개발을 위한 동물실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특히, 내년 초 착공하는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는 바이오 신약의 임상시험을 위한 시제품을 생산·공급하게 된다.

고려대 오송 의생명공학연구원 조감도

26일에는 고려대 의생명공학연구원이 기공식을 갖는다.

고려대 오송 의생명공학연구원은 지상 6층, 연면적 5천488㎡규모로 1·2층은 의생명공학연구원으로, 3층부터 6층은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창업보육센터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 의생명공학연구원가을 비롯해 4개 핵심·연구지원시설이 첫 삽을 뜨면, 이를 기폭제로 민간연구소 유치에도 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 단장은 "도는 지난 17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11개 연구개발기관의 입주를 조속히 추진해 글로벌신약과 첨단의료기기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이와 함께 오송첨복단지내 연구기관 직원들에게 연구공간과 편의시설을 제공하게 될 커뮤니케이션센터·벤처연구센터도 연말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송생명과학단지는 지난해 식약청 등 6대 국책기관이 이전을 마친데 이어 인체자원중앙은행 등 5대 바이오메디컬시설이 순차적으로 건립된다.

또 2013년까지 58개 제약·의료기기 기업이 입주하게 돼 명실상부한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허브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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