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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내주 `연말특사' 단행할 듯

"시기.폭 미정..소규모 특사 가능성"

  • 웹출고시간2007.12.21 00:57: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내주 재임중 마지막 특별사면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연말 사면을 고려하고 있고, 본격적 검토가 시작됐다"며 "그러나 최종 시기와 폭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올해 8.15 광복절 때 사면을 하지 않았고, 역대 정부 말기에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사면이 있었다"며 "그 궤를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연말 특사를 하더라도 대규모로 진행되는 폭넓은 특사는 아닐 것"이라며 "최종적으로 범위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역대 정부 마지막 특사 규모는 많으면 1백여명이고, 수십명 선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이른 시일내에 특별사면 대상과 폭을 결정, 내주 26일로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특별사면안을 의결해 해를 넘기지 않고 내주 중 특별사면을 추진하는 쪽으로 실무 검토를 진행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사면 대상은 불법 정치자금 제공과 분식 회계 등으로 형이 확정된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특사 대상자로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정몽원 한라건설 회장, 문병욱 썬앤문 그룹 회장 등이 사면 대상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고, 정치인으로는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 등도 대상자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5단체는 지난 8월3일 김우중 전 회장을 비롯, 박건배 전 해태그룹 회장, 최순영 전 신동아그룹 회장, 장치혁 전 고합그룹 회장 등 기업인 63명을 광복절 특사에 포함시켜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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