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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0.24 17:54: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김화진

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 사무총장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말하지만 독서는 계절과 장소에 상관없이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학교에서는 추천도서를 읽고 독후감을 쓰는 방학숙제를 내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자녀를 키우고 있는 부모는 누구나 할 것 없이 자녀가 책을 많이 읽기를 희망한다. 책을 많이 읽음으로서 이해력, 논리력, 응용력 등이 향상 되기때문에 적극적으로 책 읽기를 권하고 부모로서 스스로 모범을 보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주변에서 자주 보곤 한다.

최근엔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동들의 욕구에 맞추어 만화로 구성된 동화, 위인전 등이 시중 서점 코너의 한 자리를 꽉 메우고 있으며, 그것도 모자라 교과서 종류도 만화로 출판되어 아동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관련업계는 마케팅을 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자녀들에게 책 읽는 습관을 길러 주어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려서부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을 구입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만화도 구입하여 주기도 한다. 때론, 필요한 책이 있다면 중고 서점이나 자녀가 모두 성장하여 아동 도서가 필요가 없는 선배나 주변 분 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지자체와 사회복지기관에서 책 나눔 운동도 전개하는 등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에게 책 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책 읽는 공간 조성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얼마전 아동복지전문기관에서 흥미로운 설문조사를 하여 언론매체를 통하여 보도한 자료를 살펴본 적이 있었다. 수도권 지역 일반 가정 과 저소득 가정 초등학생 4∼ 6학년 을 대상으로 7일간 도서 보유량 등을 조사하였다. 설문결과, '본인이 갖고 있는 책은 약 몇 권인가'를 묻는 질문에 일반가정 아동의 27.2%가 '400권 이상' 이라고 답한 반면, 저소득가정 아동은 이의 5분의 1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5%의 응답자만이 답했다.

저소득가정 아동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33%의 아동은 보유하고 있는 책의 수가 '10권~50권'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부모의 경제력이 독서 여건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 한다. 또한 일반가정 아동이 1년간 40권이상의 책을 구매하는 반면, 저소득가정 아동은 5권미만의 책을 구매한다고 한다.

자신이 읽고 싶어하는 책 또한 구하지 못하는 경제적 빈곤이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물론 경제력으로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쉽게 무시하고 지나칠 수는 없다고 본다.

충북의 경우 시설아동.위탁가정아동.소년소녀가정과 결함 및입양 가정아동. 저소득가정아동등2823명은 상대적으로 교육의 기회가 적다는 것은 사회복지 현장에서 아동들과 대화하면서 직접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부모의 방임, 경제활동 등의 이유로 아이들의 독서 활동을 지도해줄 여건이 부족하다보니 독서에 대한 올바른 습관과 흥미를 기르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저소득가정 아동들이 독서와 친해질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정부 및 관계기관과 단체에서 지원을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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