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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제2소각로 건설 계획 갈등

윤송현 청주시의원 "축소하라" 시 "당초대로"

  • 웹출고시간2011.10.23 19:43: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윤송현 의원과 청주시가 제2기 소각로 건설 계획을 놓고 씨름을 하고 있다.

윤 의원은 재활용과 분리수거 강화 등을 통해 쓰레기 발생량을 줄여 소각로 건설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청주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당초 계획대로 건설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윤 의원은 지난 21일 열린 305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청주시가 2기 소각로 200t을 설치하고 나면 소각량을 채우는 것이 목표가 돼 재활용 시책은 유야무야 될 수밖에 없고, 가능한 모든 쓰레기를 모아 소각량을 채우기 위해 부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주시의 2기 소각로 용량은 충분한 논의와 폐기물관리에 대한 정책적인 의지 하에 정해진 것이 아니다"며 "쓰레기발생량을 도식적으로만 파악하고 1기 200t 소각로에 대응해 2기 200t을 추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청주시장에게 구미시에서 운영 중인 전처리시설을 방문해 볼 것도 제안했다.

청주시는 이에 대해 즉각 반박자료를 내고 소각로 건설 계획을 변경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시는 "1일 200t 처리규모의 소각장 증설은 청주시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이를 변경하거나 축소할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다.

시는 "오창과학단지, 오송의료과학단지, 오송역세권 개발 등 지역의 발전잠재력, 인구 100만 이상 증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구미시는 당초 1일 250t 처리규모의 소각장 건설을 추진하다 전처리시설 도입 주장이 제기돼 1일 200t 규모로 축소해 건설했으나, 현재 전처리시설이 잘 가동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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