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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0.23 17:22:2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상영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 학장

어느덧 아침 저녁으로 차가운 기운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만추지절에 땀의 결실인 풍요로움이 가득함을 보면서 우리네 삶의 의미를 정겹게 느껴볼 수 있는 계절입니다. 대한민국이 친환경 산업발전을 중심으로 선진국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으나 최근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장년층의 실업해소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을 즈음에 한국폴리텍대학 구성원들은 국가와 국민들에게 기여한다는 작은 애국심의 발로에 힘입어 밤낮없이 취업교육에 전선에서 보이지 않는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 선진국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음에도 청년 실업율은 8%대를 넘어서고 있고,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전후 베이비부머 세대인 50대중반 이후의 시니어계층 퇴직이 폭증(2017년까지 720만명 퇴직예상)하면서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이에 저희 한국폴리텍대학 구성원들은 국가와 국민, 그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한다는 애뜻한 심정에서 저희 대학의 위상과 역할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드림으로써 관심과 이해를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저희 한국폴리텍대학은 전국 주요 거점도시에 34개 캠퍼스를 두고 "평생기술로, 평생직업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2개 이상의 전공을 합한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저희 충청권에는 대전캠퍼스를 비롯, 충남지역에 아산/홍성캠퍼스와 충북지역에 청주/충주캠퍼스 등 5개 캠퍼스를 두고 있으며 충주를 제외한 4개 캠퍼스에서는 고교졸업생 중심의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을중심으로 교과과정이 편성되어 있는 반면, 충주캠퍼스만이 유일하게 학력과 연령제한을 두지않고 15세 이상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에게 폭넓은 문호를 개방해 놓고 있어 명실상부하게 청/장년 실업해소에 앞장서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최근 대졸 미취업자 등 청년실업자들은 물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중장년 시니어 계층,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탈북자 가정 등을 망라하여 학생 개개인이 일반대학과 직장에서 경험했던 전공에 저희 대학에서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새로운 융합형 인재를 양성시켜 거의 대부분 취업을 달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교육비 전액은 국비로 지원되고 있고, 학생 1인당 교육기간 동안 교육장려금으로 년간 200만원 이상을 추가로 지원하고 있으며, 원거리 학생들을 위해 2인 1실 최신식 기숙사(266명 수용)를 무상으로 운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기간동안 전체학생들의 숙식비 전액도 국가예산으로 지원되고 있습니다.

저희 충주캠퍼스는 충북지역 유일한 녹색교육기관(2010년 정부선정)으로 선정되어 지구촌 최대 관심사인 환경문제 등 친환경 신성장동력 분야인 태양광전기제어학과, LED응용전자학과, 미래자동차정비학과를 비롯 산업설비학과, 컴퓨터응용기계학과, 자동화시스템학과, 멀티미디어학과 등 7개학과 9개 직종을 개설해 놓고 있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에서는 지역에 소재한 만큼 충청권 주민들에게 우선적인 혜택이 주어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지역의 미취업 우수인재들이 많이 지원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젠 학력과 출신대학의 이름 값을 따지는 후진국형 허명의식 시대는 지났습니다. 저희 대학에서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따라 인성과 기술을 겸비한 전인적인 친환경 선진기술인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지역과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니 지역에서도 애정을 갖고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드리겠습니다.

"진정한 행복은 힘든 시련속에서도 목표를 향해 부단없이 나아가는 노력속에 있고, 부자 보다도 가난한 사람들이 더 행복해 보이는 것은 꼭 이루고 싶은 꿈이 있기 때문입니다"꿈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라고 저희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 문을 과감히 두드리기 바랍니다. 미래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랑스런 선진 대한민국은 물론 충절의 고장인 충청권 새시대, 새주인은 바로 여러분들이 될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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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부담 없는 시민골프장 추진"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익적 차원에서 시민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싸진 골프장 요금과 관련해 시민들이 골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인데, 갑론을박이 뜨겁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민골프장 건설 계획을 어떤 계기에서 하게됐는지, 앞으로의 추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민골프장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충주의 창동 시유지와 수안보 옛 스키장 자리에 민간에서 골프장 사업을 해보겠다고 제안이 여럿 들어왔다. '시유지는 소유권 이전', '스키장은 행정적 문제 해소'를 조건으로 걸었는데, 여러 방향으로 고심한 결과 민간에게 넘기기보다 시에서 직접 골프장을 만들어서 시민에게 혜택을 줘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충주에 골프장 많음에도 정작 시민들은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시민골프장 추진 계획은.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의 노력을 들여 전체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시민의 공감을 확보했다. 골프장의 필요성과 대상지에 대해 시민들이 고개를 끄덕여 주셨다. 이제는 사업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연구하는 용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