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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감·곶감 예년보다 비싸

영동지역 작황 불량에 가격 급등…"본격 수확철에도 고가격 될 듯"

  • 웹출고시간2011.10.19 14:41:1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감의 고장'인 영동지역 곶감 생산 농민들은 일기불순 등으로 올해 감 작황이 불량해 수확철을 맞은 감값이 치솟고 있다.

지난주부터 곶감용 감(둥시)을 사들이고 있는 영동군감생산자연합회의 수매가격은 20㎏당 1등품 6만원, 2등품 4만6천원, 3등품 3만8천원으로 감값이 폭등했던 지난해 수준을 웃돈다.

평년시세에 비해서는 2배 가까이 오른 가격이다.

이 지역 4개 공판장의 감 경매가격도 1상자(150-200개)에 8만-10만원으로 작년 수준을 웃돌고 있다.

영동군감생산자연합회 강종희(56) 회장은 "지난해 겨울 동해(凍害)에다가 잦은 비로 습해가 겹치면서 감 생산량이 30%가량 줄었다"며 "경북 상주와 청도 등 남부지역의 감 작황도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이달 말 본격적인 감 수확이 시작되더라도 가격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감 생산이 준 것은 지난해 겨울 감나무가 동해를 입은 상태에서 개화기인 5월 늦서리 피해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여기에다 여름 동안 비가 자주 내리면서 채 자라지 않은 감과 잎이 떨어지는 둥근무늬낙엽병도 극성을 부렸다.

영동군 박래성 임산물소득담당은 "감 작황이 불량하면 그해 곶감 값이 급등한다"면서 "올해는 예년보다 값비싼 곶감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감의 10%(도내의 70%)가 생산되는 이 지역에는 2천600여농가가 22만그루의 감을 재배하고 있으며, 한해 수확되는 감(4천700t 안팎)의 절반가량이 곶감으로 건조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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