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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0.19 13:40: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농민문학가 유승규(1927~1993) 선생을 기리는 '8회 유승규 문학제'가 오는 29일 오후2시 옥천문화원(옥천읍 문정리) 일원에서 열린다.

'흙의 작가'로 불리는 유 선생의 고향인 옥천에서 열리는 문학제는 전국에서 모인 농민문학가들이 선생의 문향을 함께 나누고 뜻을 기리는 자리로 마련된다

한국농민문학회(회장 강위수)와 옥천문인협회(회장 전순표)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18주기 추모제로 옥천문화원 문학교실(옥천읍 문정리) 입구에 위치해 있는 선생의 문학비 참배와 헌화 등이 실시되고 제8회 유승규 문학상에 선정된 소설가 변이주(66·서울)씨의 소설집 '크고 따뜻한 등'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또한, 소설가 이동희씨가 '정지용과 유승규' 라는 주제로 문학강연을 실시하고, 회원들의 작품 낭송과 지역 동호회 회원들의 가곡 연주도 공연된다.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출신인 유 작가는 농사를 지으면서 1956년 자유문학지에 이무영 선생 추천으로 문단에 등장, 농촌 농민 제재 소설 창작에 일관하여 중·단편 빈농, 두더지, 아주까리, 느티나무, 장편, 굴욕일지, 애향곡, 푸른 벌 등 15여 편의 소설들을 발표했다.

그는 주로 가난한 농민의 한과 농촌사회의 구조적 모순, 일제 강점기 농민의 실상을 표출하여 전환기 농민문학을 활짝 꽃피우고 한국 문학사를 빛냈다.

/ 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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