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집 밖 나가기 무서운' MB … 해외순방만 다녀오면 줄줄이 악재

  • 웹출고시간2011.10.17 16:34: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명박 대통령이 해외 순방만 다녀오면 악재가 터지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벌써 세 번째, 그것도 세 달 연속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월 몽골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했다. 자원과 에너지 분야의 협력 강화에 합의한 성과물이 있었지만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 개표 무산으로 빛이 바랬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시장직을 사퇴했고, ‘보수의 패배’라는 세간의 평가 속에 안철수 돌풍이 정치권을 강타했다.

지난달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했을 때도 돌발변수가 터졌다. 이 대통령은 유엔총회와 유엔 원자력안전고위급회의에서 각각 기조연설을 했고, 현지 인권단체가 주는 세계 지도자상도 받는 등 성과를 올렸지만 최측근들의 스캔들로 체면을 구겼다. 부산저축은행 사건으로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고, 이국철 SLS그룹 회장은 신재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 대한 스폰서 의혹을 폭로했다. 이 대통령은 귀국길 내내 표정이 굳어 있었다고 한다.

미국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현재도 상황은 별반 다르지 않다.

12일 미국 의회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준함에 따라 기존 안보 동맹에 이어 경제 동맹을 수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청와대는 자평했지만 ‘내곡동 사저’ 논란 속에 묻힐 위기다. 여권 수뇌부까지 10·26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재검토 의견을 피력한 가운데 이 대통령은 결국 17일 “사저 문제는 임태희 대통령실장을 중심으로 이른 시간 내 전면 재검토해서 결론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청와대가 이 대통령 퇴임 후 사저를 서울 논현동에서 내곡동으로 이전하기 위해 아들 이시형씨 명의로 내곡동 부지를 매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9일 만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5부 요인과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내곡동 사저 계획을 철회하고 퇴임 후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간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조길형 충주시장 "부담 없는 시민골프장 추진"

[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이 공익적 차원에서 시민골프장 조성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비싸진 골프장 요금과 관련해 시민들이 골프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인데, 갑론을박이 뜨겁다. 자치단체장으로서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 있는 시민골프장 건설 계획을 어떤 계기에서 하게됐는지, 앞으로의 추진과정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여부에 대해 들어보았다. ◇시민골프장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충주의 창동 시유지와 수안보 옛 스키장 자리에 민간에서 골프장 사업을 해보겠다고 제안이 여럿 들어왔다. '시유지는 소유권 이전', '스키장은 행정적 문제 해소'를 조건으로 걸었는데, 여러 방향으로 고심한 결과 민간에게 넘기기보다 시에서 직접 골프장을 만들어서 시민에게 혜택을 줘야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충주에 골프장 많음에도 정작 시민들은 이용할 수가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다." ◇시민골프장 추진 계획은. "아직 많이 진행되지는 않았지만, 오랜 기간의 노력을 들여 전체 과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는 시민의 공감을 확보했다. 골프장의 필요성과 대상지에 대해 시민들이 고개를 끄덕여 주셨다. 이제는 사업의 실현가능성 여부를 연구하는 용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