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진천 초평면 붕어마을 붕어찜 축제

짜릿한 손맛 시원한 입맛

  • 웹출고시간2011.10.17 14:43: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열린 제2회 진천 초평면 붕어마을 붕어찜 축제에서 맨손 물고기잡기에 참여한 관광객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진천군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SGI진천연수원 잔디광장에서 제3회 초평붕어마을 붕어찜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초평붕어마을 붕어찜축제추진위원회 주최, 초평붕어마을 음식업번영회(회장 변상주) 주관으로 초평호 걷기대회, 축제의 분위기 고조를 위한 사물놀이패의 길놀이 공연과 가장행렬 퍼레이드가 초평호 일대에서 펼쳐진다.

또 붕어찜축제를 기념하는 테이프 컷팅, 붕어마을 번영회의 소년소녀 및 독거노인돕기 성금 전달식, 벨리댄스 무용단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이어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명품시래기 붕어찜 맛나대회, 붕어찜 무료시식, 맨손 물고기 잡기, 물고기 경주, 붕어마을 가수왕을 선발하는 초평붕어가요제, 초대가수 초청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과 경품추첨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모았던 '맨손물고기잡기' 행사와 더불어 새로운 프로그램인 '왕실수라상 재현'이 추가돼 볼거리가 한층 풍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초평붕어마을 음식업번영회 회원들의 붕어찜요리 시연과 시연음식의 무료 시식회, 향토음식 전시 및 판매 코너가 마련돼 지역의 특색 있는 이미지를 강화하고 진천군의 문화, 관광, 향토음식문화를 대내외에 적극 홍보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말 초평 붕어찜의 매콤한 맛과 인근 초평호의 아름다운 경치가 깊어가는 가을, 사랑하는 가족과 연인, 친지들과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관내 주민들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붕어마을은 붕어요리 전문 취급 음식업소 25개소가 산재해 있으며 충북도와 진천군 향토음식경연대회 등에 참가해 각종 수상을 받는 등 진천의 대표 향토음식 먹거리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기업 돋보기 5.장부식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

[충북일보]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개척해 나가는 사람이 있다. 국내 시장에 '콜라겐'이라는 이름 조차 생소하던 시절 장부식(60) 씨엔에이바이오텍㈜ 대표는 콜라겐에 푹 빠져버렸다. 장 대표가 처음 콜라겐을 접하게 된 건 첫 직장이었던 경기화학의 신사업 파견을 통해서였다. 국내에 생소한 사업분야였던 만큼 일본의 선진기업에 방문하게 된 장 대표는 콜라겐 제조과정을 보고 '푹 빠져버렸다'고 이야기한다. 화학공학을 전공한 그에게 해당 분야의 첨단 기술이자 생명공학이 접목된 콜라겐 기술은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분야였다. 회사에 기술 혁신을 위한 보고서를 일주일에 5건 이상 작성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웠던 장 대표는 "당시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던 일본 기업으로 선진 견학을 갔다. 정작 기술 유출을 우려해 공장 견학만 하루에 한 번 시켜주고 일본어로만 이야기하니 잘 알아듣기도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 견학 때 눈으로 감각적인 치수로 재고 기억해 화장실에 앉아서 그 기억을 다시 복기했다"며 "나갈 때 짐 검사로 뺏길까봐 원문을 모두 쪼개서 가져왔다"고 회상했다. 어렵게 가져온 만큼 성과는 성공적이었다. 견학 다녀온 지 2~3개월만에 기존 한 달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