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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상고 이충호 교장 책 발간

'일제 암흑기 한국 의사교육사 ' 출간
일제는 의사교육을 통한 식민지교육의 모델로

  • 웹출고시간2011.10.14 18:07: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충호(왼쪽) 옥천상고 교장과 '일제 암흑기 의사교육사' 표지

옥천상업고등학교 이충호 교장이 '일제암흑기의 의사교육사'란 책을 발간해 눈길을 끈다.

이 교장이 이번에 출간한 책은 일제 강점기때 식민지 교육은 의사교육을 시작으로 한반도에 추진해 나갔다는 내용인데 증보판으로 국학자료원에서 392쪽 분량으로 발행했다.

1998년 3월 이 교장이 박사 논문을 보완해 출간했으며 최근 의과대학생의 증가로 인해 책이 절판됐다가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13년만에 다시 발간하게 됐다.

그동안 이 교장은 2차례 일본 근무로 인해 증보판을 낼 시간이 없었으나 이번 국학자료원의 요청으로 재판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책 내용은 일제의 의사교육의 핵심은 한국인 소수 엘리트를 선발해 일본 학생들과 공학으로 교육을 실시, 식민지 동화교육의 형태를 갖추었다.

특히 인체실험과 연구대상으로 한국인을 학용환자라 불렀으며 이는 아직 사용되고 있는 비인도적 의학용어로 의학계에 빨리 고쳐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책은 일제시대 특정분야 연구사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교장은 일제는 본격적으로 우리 땅을 침탈하기 전 이미 1902년부터 식민지지배의 방법을 연구하였는데, 그것이 '동인회의 창설'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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