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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1.10.13 19:29: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 흥덕구 모 주민센터 A(55)동장이 주민에게 맞아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1시30분께 A동장은 주민센터 지하 창고에서 자율방범대원 B(47)씨에게 배를 맞아 119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전치 3주를 받아 청주시내 모 종합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날 주민센터에서는 오후 3시부터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바자회가 열렸다. 행사가 끝난 밤 11시30분부터 30여분간 A동장과 B씨의 말다툼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A동장이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둘 다 술을 마신 상태였다고 주민센터 관계자는 전했다.

이 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각종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

A동장이 최근 진행된 통장협의회장 선거에서 특정인을 찍을 것을 공공연히 강요했다는 설, 해당 주민센터 직원이 통장들에게 메일을 보내 특정인 투표를 독려했다는 설, 이에 격분한 B씨가 A동장과 다툼을 벌였다는 설 등 확인되지 않은 말들이 시청 안팎에 떠돌고 있다.

B씨는 "손으로 밀었을 뿐"이라며 폭행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주민센터 직원은 "시청에 떠도는 얘기는 사실과 다르다"며 "경찰조사에서 진상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청주흥덕경찰서는 13일 당시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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