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1.10.12 16:14:4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라이언 킹' 이동국(32·전북현대)이 태극마크와 영원한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이동국은 11일 한국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뒤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글을 남겼다.

이날 경기에서 이동국은 후반 막판에 박주영(26·아스날)이 부상당하자 교체 투입되는데 그쳤다. 15개월 만의 A매치 복귀전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초라했다.

지난 7일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주어졌던 전반 45분이라는 시간 동안 자신의 만개한 기량을 다 보여주지 못한 이동국은 UAE전을 마친 뒤 취재진의 인터뷰를 거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듯 했다.

결국 그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너무 고맙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 이름을 외쳐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제 모든 것을 잊고 전북현대의 우승을 위해 다시 뛰겠습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사실상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것과 다르지 않다. 소속 팀에 전념하겠다는 이동국의 의지가 엿보인다.

이동국은 이번 소집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대표팀 후배들에게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2연전을 통해 대표팀의 샛별로 떠오른 서정진(22·전북)도 소집 기간 동안 이동국에게 적잖게 의지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15개월만의 태극마크도 결국 이동국에게는 '해피 엔딩'이 되지 못하는 모습이다.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