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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없는 동화책

김남중 (지은이) | 오승민 (그림) | 창비(창작과비평사), 200쪽, 9천500원

△동화 없는 동화책

'기찻길 옆 동네', '자존심'의 작가 김남중의 단편동화집.

실업률 상승, 사회 안전망 붕괴로 불안한 현실 속에서 어른 못지않게 힘든 삶을 사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다. 외면하고 싶지만 우리 현실 속에 엄연히 존재하는 아이들의 삶을 진정성 있게 그린 작품이다.

아동문학 작품으로는 드물게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모순을 냉철하게 그려 냄으로써 아이들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문제들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꿋꿋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사회 주변부로 밀려난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의 고통에 공감하게 한다.

한강

김하늘 (지은이) | 박지훈 (그림) | 아이세움, 48쪽, 1만3천원

△한강

아이세움 지식그림책 시리즈 30권. 한강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도책이다. 초등 사회 과목과 연계해 한강의 줄기를 따라 지리, 역사, 문화를 살펴본다. 한강에 대해 어린이들이 궁금할 법한 내용을 토대로, 마치 역사 선생님과 함께 체험 학습을 떠나는 것처럼 생생하게 구성했다.

그림 지도 위에 특징적인 아이콘을 싣고, 정보의 생생함을 살려 주는 관련 사진으로 알차게 꾸며, 책장을 넘길 때마다 구석구석 재미난 이야기를 알아가는 즐거움과 그림 지도, 사진을 보는 재미가 있다.

지도 따라 500km나 되는 길고 긴 한강 여행을 마친 뒤, 하루 만에 돌아볼 수 있는 한강 답사 코스를 실었다. 아울러 낱장으로 끼워 둔 한강 답사 그림 지도는 여행을 떠나기 전에 그림 지도 한 장만 들고 가도 답사가 가능하도록 충실한 안내도 역할을 해 줄 것이다.

도서관의 기적

미도리카와 세이지 (지은이) | 책과콩나무, 296쪽, 1만원

△도서관의 기적

책콩 어린이 시리즈 16권. 제1회 일본 아동문학자협회 장편아동문학 수상작인 <맑은 날엔 도서관에 가자>의 속편이다. 전편과 마찬가지로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이인 시오리가 도서관에서 일어난 수수께끼 같은 사건을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과 함께 풀어 나간다. 책을 읽으며 책과 도서관에 관한 정보, 책과 도서관에 얽힌 수수께끼 같은 사건을 해결해 가는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시오리와 함께 여러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동안 도서관을 이용하는 방법과 도서관의 역할, 독서 감상문을 쓰는 이유,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 도서관 이용자의 권리와 의무, 수십 년이 지나도 마음에 남는 책의 소중함, 그리고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 등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절약

이규희 (지은이) | 김중석 (그림) | 위즈덤하우스, 168쪽, 9천원

△어린이를 위한 절약

어린이 자기계발동화 시리즈 29권. '절약'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해 모르던 영우가, 친구들과 아끼고 모으는 습관을 실천하면서 자연스럽게 '절약'의 필요성의 깨닫는 내용을 담았다. 생활 속 작은 절약 습관이 자신의 경제생활, 그리고 환경에 어떠한 도움을 주는지 자연스럽게 알려 주고, 주인공이 친구들과 실천하는 절약 방법들을 통해 절약에 관심 없는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준다.

벼룩시장이나 부모님 심부름을 통해서 돈을 모으는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재활용할 수 있는 병, 리사이클링 한 옷 등의 이야기로 자원을 함부로 사용하지 않고 다시 활용하는 예들을 보여 준다. 또한, 용돈을 절약하는 방법과 용돈기입장을 작성하는 요령, 전기, 물을 아끼는 방법, 그리고 생활 속에서 적용하면 좋을 소소한 방법들까지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는 절약 방법들이 가득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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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