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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

월터 아이작슨 (지은이) | 안진환 (옮긴이) | 민음사, 928쪽, 2만5천원

△스티브 잡스

IT 역사에 큰 '혁신'을 남긴 애플의 스티브 잡스의 타계 소식이 국내에 전해져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이러한 관심은 스티브잡스의 관련 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인정한 유일한 공식 전기 '스티브 잡스'가 오는 25일 전 세계에 동시 출간된다.

애플의 공동 창업주이자 전 CEO, 21세기를 움직인 혁신 아이콘으로 불리는 스티브 잡스. CNN의 전 최고 경영자이자 '타임' 전 편집장인 월터 아이작슨의 독점 인터뷰를 통해 그의 전 생애와 우리 모두의 디지털 삶을 바꾼 혁신의 핵심 원천이 최초로 밝혀진다.

잡스의 생애는 그동안 많은 전기 작가들이 탐내는 소재였고, 실제로 많은 작가들이 그의 허락 없이 그의 인생 역정을 조명한 서적을 출간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유의 전기가 나올 때마다 잡스는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고, 심지어 해당 출판사의 다른 책들까지도 애플 스토어에서 모두 치워 버리라고 지시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런 그가 평소 친분이 있던 아이작슨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그가 진지한 대화를 나누는 방식인) 산책을 요청하고 자신의 전기를 써 달라고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아이작슨은 2009년부터 2년간 잡스와 함께 어린 시절 집을 방문하거나 함께 산책을 하며 그를 40여 차례에 걸쳐 인터뷰했다.

그의 친구, 가족, 동료뿐만 아니라 그에게 반감을 가진 인물이나 경쟁자까지 포함해 100여 명의 인물들을 인터뷰했다.

잡스를 둘러싼 모든 것이 집적된 이 전기에는 실리콘밸리에서 보낸 잡스의 어린 시절부터 애플의 창업 과정에 이르기까지 그의 전 생애가 담겨 있다.

스티브 잡스에 관한 모든 서적 중에서 유일하게 그가 자신에 대해 직접 진술하고, 공식적으로 인정한 이 전기는 집필을 시작하기 전에 아이작슨이 잡스에게 약속받은 대로 그조차도 아직 읽지 못한, 그리고 끝내 읽지 못한, 그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유일한 기록이다.

6개 산업 부문에서 놀라운 혁명을 일으킨 창조적 기업가이자 기술과의 소통 방식을 바꾼 미디어 혁명가, 기술의 대중 친화력을 중시한 기술의 미니멀리스트이자 기술과 인문학을 결합시킨 디지털 철학가로서의 그의 모든 것이 이제 공개된다.

오는 25일 세계 동시 출간 예정인 스티브잡스의 자서전은 현재 예약 판매 중이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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