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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석에도 수확 가능한 밤 품종 개발

산림과학원, 2013년부터 일반 농가 보급

  • 웹출고시간2011.09.30 22:03: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한가위(9월 12일)가 찾아온 데다 잦은 비로 과일이 제대로 익지 못했다. 그래서 전국 어느 곳에서도 추석 차롓상에 햇밤을 올릴 수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사정이 달라진다. 국립산림과학원 밤나무연구팀은 "9월 초순에 수확할 수 있는 조생 밤 '한가위'를 개발을 끝냈다"고 30일 밝혔다.

조생밤인 '천대전조생'과 '금율'을 인공교배시켜 육성한 한가위는 밤알 무게는 24g 안팎이다. 일본에서 도입된 대표적 조생품종 '단택'보다 크고 수확량이 많으며 과실 겉모습도 아름답다.

상품성을 좌우하는 쌍밤(多胚果)이나 터진밤(裂果)도 적어 깐밤용 및 가공용으로도 우수하다는 게 산림과학원의 설명이다.

김만조 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연구사는 "최근 30년간 추석 평균 날짜(9월 21일)보다 열흘 이상 빨리 수확하는 조생 밤을 보급하기 위해 연구한 결과 한가위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품종 밤은 건강 기능성 및 다이어트 식·의약품 소재로 인정받는 밤 소비를 촉진시키고 한국 밤의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림과학원은 품종 등록이 끝나는 2013년부터 한가위를 전국 일반 농가에 본격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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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과학원이 개발한 신품종 밤 '한가위'. 9월 초순에 수확이 가능,추석이 아무리 일찍 와도 차롓상에 햇밤을 올릴 수 있다는 게 과학원 설명이다.

ⓒ 산림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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