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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2.17 22:02: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서영

제2사회부

영동군은 명실공히 감의 고장이다.

그러나 감생산량은 경북 청도(전국 생산량의 39.88%)에 비해 적고 곶감시장도 경북 상주보다 작아 아직 감(곶감)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있지는 못한 실정이다.

따라서 영동군은 감 생산량이나 대형유통의 곶감 시장을 형성하지 못한 불리한 상황속에서 감(곶감)시장에서의 영동감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곶감 건조기술력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 영동군은 감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영동감의 고급화·명품화를 목표로 올해 4월 감산업특구로 지정받아 친환경 감 생산지구 및 가공단지 조성사업, 영동 감산업 클러스터 육성, 천연염색사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격년으로 개최돼 오던 영동 곶감축제도 매년 열어 고급화·명품화된 영동 곶감을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인식시키는 곶감축제 활성화 및 관광명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영동 감산업이 제대로 발전하기 위해선 감 산업의 주체인 감 생산농민의 끊임없는 품종 개발 연구와 곶감생산자의 인식전환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유통과정에서의 중량제 실시, 일부 곶감생산자의 타 지역 감 유통 등은 영동 감의 신뢰를 저해하는 요소가 되고 있다.

영동 감 연구회가 주축으로 준비되고 있는 3회 곶감 축제를 계기로 영동 감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감 생산·판매 주체간의 협력과 의식전환이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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